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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 서평으로 읽는 화제의 책 '음식의 언어'
    어크로스 in News 2015. 4. 2. 18:21

     


    7만 명이 수강한 스탠퍼드대 대표 교양 강의!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인문학 <음식의 언어>가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기사로 맛보는 음식의 언어_! 각 제목을 클릭하시면 서평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조선일보 : 케첩은 '메이드 인 차이나'였다


    40대 이상 남성이 '맛집'에 집착하는 까닭에 대한 처연한 농담이 있다. 인간의 본성이란 결국 식욕과 성욕으로 압축되는데, 일부일처제를 실천하는 윤리적 남성이라면 나머지 욕망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였다. 꼭 그래서만은 아니겠지만, 주변이 식도락가요 맛집 블로거다. 아마추어의 열정과 분투야 격려할 일이지만, 그래도 갈증과 허기는 쉽게 가시지 않는다. "마약 같은 맛" 같은 시큼한 상투어 말고, 조금 더 깊고 치밀하며 분석적인 음식 이야기는 없는 걸까.


    댄 주래프스키의 '음식의 언어'(The language of food)는 중국계 아내를 둔 미국인 언어학자가 요리에 빠졌을 때 어떤 풍미를 선보일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 사례다. 스탠퍼드대 언어학 교수인 그는 중국 푸젠성(福建省)과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횡단하며 '케첩'의 뿌리를 밝혀내고, 계량언어학의 방법론을 이용해 뉴욕·보스턴 등 7개 도시 레스토랑, 6500개 메뉴를 지배하는 법칙을 밝혀낸다.


    실용적·심리학적 정보로 독자의 미각을 자극한 작가는 이제 본격적으로 음식의 기원에 관한 언어학적·문명사적 모험을 펼쳐나간다. _어수웅 기자



    * 동아일보 : 왜 고급 레스토랑 메뉴판은 어려울까?


    이 책은 음식의 언어를 인류학, 심리학, 행동경제학 등을 동원해 파헤친다. 저자는 먹다(eat)와 어원학(etymology)을 합친 ‘먹기어원학(EATymology)’을 만든 미국 스탠퍼드대 언어학 교수. 계량언어학의 세계적 석학인 그의 ‘음식 언어’ 강의는 스탠퍼드대의 최고 인기 교양과목이다.


    저자에 따르면 메뉴판에는 남보다 ‘잘나’ 보이고 싶은 ‘사회 격차’ 욕망이 스며 있다. 1900년대 초부터 고급 레스토랑은 저렴한 식당보다 메뉴판에 적힌 프랑스어가 다섯 배나 많았다. 미국 7대 도시 내 레스토랑 메뉴를 분석한 결과 고급 레스토랑은 메뉴판에 농장 이름(‘엘리전 필즈’), 사육방식(‘풀 먹여’) 등 재료 출처를 거론한 횟수가 저렴한 곳보다 15배 많았다. 요리를 설명하는 단어가 하나씩 늘수록 음식 가격이 18센트씩 높아졌다.


    책은 음식의 변천과 확대를 세계 문화사와도 연결한다. 주래프스키와 함께라면 마감 5분 전 분식집도 즐거울 것 같다. 그가 들려주는 분식 메뉴 얘기가 식탁에 올려진 떡볶이와 순대보다 푸짐할 테니까. _김윤종 기자



    * 한국일보 : 맛깔스런 음식이야기, 인문학의 성찬이 되다


    서양의 추수감사절 음식을 대표하는 칠면조 요리의 칠면조는 영어로 터키, 나라 이름 터키와 이름이 같다. 둘이 무슨 상관이 있는 걸까. 토마토케첩은 왜 그냥 케첩이 아니고 토마토케첩인가. 고급 레스토랑의 메뉴 설명 단어는 왜 그리 길고 복잡할까. 페르시아 왕이 즐겨 먹던 쇠고기 스튜가 어떻게 영국의 피시앤드칩스가 됐을까. 왜 프랑스에서는 애피타이저인 앙트레가 미국에서는 메인 코스일까.


    별 게 다 궁금하다고 핀잔을 들을 법한 이런 궁금증을 언어학자가 파고 들었다. 음식 용어가 뭐 대수냐 싶지만, 거기서 인류의 역사와 문화, 사회, 경제를 읽고 인간의 심리, 행동, 욕망의 근원을 파헤친 책이다. 


    오지랖 넓은 별난 학자의 호기심 대행진에 독자는 즐겁다. 케첩으로 시작한 저자의 음식 언어 탐험은 피시앤드칩스, 마카롱, 아이스크림, 칠면조, 토스트, 밀가루, 소금, 포테이토칩 등 다양한 메뉴를 차례로 섭렵하는데, 대항해시대의 중국과 유럽, 고대의 아랍을 오가며 음식 언어의 세계지도를 그려 보인다. _오미환 기자



    * 한겨레 : 중급 식당 메뉴판에 형용사가 많은 까닭


    음식은 인간 생활문화의 정수라 할 수 있으니, 어떤 사소한 음식이라도 인류 문명의 한 조각을 품고 있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음식의 언어>를 펴낸 미국 스탠퍼드대의 언어학 교수 댄 주래프스키는 언어를 통해 음식을 탐구하는 작업을 계속해온 괴짜 학자다. 같은 이름의 교양 강의와 블로그가 이미 많은 사람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음식에 대한 지은이의 통찰은 전방위로 발휘된다. 미국의 일곱 군데 도시에 있는 레스토랑들의 메뉴를 분석해 다양한 결과들을 내놓은 것은 창의적인 작업 방식을 보여준다. “중간 가격대의 레스토랑일수록 메뉴에 ‘맛있는’, ‘신선한’ 따위의 형용사를 많이 쓴다”고 하는데, 이런 과잉언급에서는 중간 가격대의 레스토랑이 가진 ‘지위 불안’의 지위를 읽어낼 수 있다. 수많은 포테이토칩 포장지들을 분석해보면, 비싼 칩일수록 ‘다른 제품들과 다르다’ 식의 홍보 문구가, 값싼 칩일수록 전통과 지역, 역사 등을 호소하는 홍보 문구가 많이 쓰이는 것을 알 수 있다.


    메뉴 보기로부터 생선 코스, 펀치와 건배, 육류 로스트, 디저트 등 식사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도 재밌다. _최원형 기자



    * 중앙일보 : 인기 디저트 마카롱, 그 기원은 페르시아


    달콤한 음식은 원초적인 욕망인 식욕을 자극한다. 단 음식이 시대와 문명권을 초월해서 살아남은 이유다. 요즘 열기가 뜨거운 마카롱이 대표적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를 끄는 디저트의 하나다. 찾는 사람이 끊이지 않아 왜 이리 비싼지를 따질 틈이 없을 정도다.


    최신 유행상품인 마카롱의 기원이 사실 827년경으로 거슬러올라간다면 믿어질까? <음식의 언어>에 따르면······페르시아를 정복한 바그다드 이슬람 칼리프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디저트가 아랍 정복지인 시칠리아까지 전해진 것이다. 시칠리아를 정복한 기독교 노르만족은 이 달콤한 아랍 음식을 배척하지 않고 위장에 품었다. 이를 다시 발전시켜 유럽 대륙에 소개한 것이다. 


    라우지나즈는 페이스트리를 담는 마우타반이라는 항아리에 담겨 손님 앞에 나왔다. 그래서 라우지나즈는 마우타반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는 시칠리아에서 마르차파네로, 다시 유럽 대륙에서 마자팬으로 바뀌었다. 최종적으로 마카롱이라는 이름으로 정착했다. 프랑스의 느낌이 풀풀 나는 마카롱이라는 음식 이름의 기나긴 여정이다. _채인택 논설위원



    * 중앙선데이 : ‘케첩’은 푸젠성 방언 중국의 생선 소스였다


    화제의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차줌마’가 토마토케첩을 만드는 모습에 경탄을 금치못했다는 시청자가 적지 않다. 의레 사먹는 것이라 여겼던 것을 직접 만든다는 행위 자체에 허를 찔렸다고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스탠퍼드대 언어학 교수인 댄 주래프스키가 일곱살 짜리 친구 딸의 질문에서 받은 느낌도 비슷한 것이었으리라. “왜 케첩병에는 토마토케첩이라고 쓰여있어요? 한 말을 또 하는거 아니에요?” 


    이 이야기는 계량언어학계 석학에게 영감을 줬다. 언어와 음식과 역사지리와의 상관관계를 종횡무진 파고드는 그의 강의 ‘음식의 언어(Language of Food)’는 스탠퍼드대에서 7만 명이 넘게 수강한 최고 인기 교양과목으로 등극했다. 이 책은 우리가 별 생각없이 지나쳤던 음식 이름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얽혀있는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토마토케첩의 경우만 보더라도, ‘케’는 푸젠성(福建省) 방언으로 ‘저장된 생선’을. 베이징어로 지(汁·zhi)라고 발음되는 ‘첩’은 푸젠성 방언과 광둥어로 ‘소스’를 뜻한다. 그럼 이 중국의 생선 소스가 어떻게 지금 같은 토마토케첩이 된 것일까······  _정형모 기자



    * 문화일보 : 제국과 종교, 음식 통해 세력 키웠다


    댄 주래프스키는 이른바 '먹기어원학(EATymology)'으로, 음식과 관련한 모든 언어의 분석을 시도한다.


    시럽과 셔벗은 프랑스풍의 이름이지만 본래 '무슬림' 출신이다. 중세 아랍식의 달콤한 과일 혼합음료의 이름은 '샤라브(sharab·'마시다'란 뜻)'. 이것이 라틴어 번역에서 'siropus'로 쓰였고, 이후 시럽(syrup)이 됐다. 페르시아 지역에선 샤라브와 물을 섞고 눈과 얼음으로 냉각시킨 샤르바트(sharbat)를 먹었는데, 16세기 터키와 이란을 방문한 프랑스와 이탈리아 여행자들이 이를 '셔벗'이라 부르면서 세계 각지에 퍼졌다. 페루의 세비체, 영국의 피시 앤드 칩스, 일본의 뎀뿌라도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랍에 닿는다. 6세기 페르시아에서 왕들이 가장 즐겼던 시크바즈(sikbaj)라는 새콤달콤한 쇠고기 스튜가 이들의 선조다.


    단순 감탄사가 남발되는 식탁 위의 대화를 한결 풍성하게 만들어 줄 책. _유민환 기자



    * 매일경제 : 음식보다 더 맛있는 음식 이야기


    데카르트가 오늘날 태어났다면 "인간은 먹기 위해 존재한다"고 비틀어 표현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때마침 두 권의 '요리하는 인간'에 관한 책이 나란히 출간됐다. '탐식의 시대'는 5000여 년에 걸친 요리의 진화 과정을 짚어나간다. '음식의 언어'는 동명의 스탠퍼드대 인기 교양강의 내용을 담았다. 인문학으로 읽는 식탁 이야기인 셈이다. 


    '음식의 언어' 저자는 칵테일, 와인과 토스트, 마카롱, 셔벗, 크래커 등의 어원과 역사를 치밀하게 추적해 맛깔나는 음식 이야기를 들려준다. 프랑스에서는 식전 음식을 뜻하는 '앙트레'가 미국에서는 왜 메인 코스를 뜻하는지, 값비싼 마카롱을 찾는 갑작스러운 유행은 왜 생겼는지 궁금증을 풀어준다. _김슬기 기자



    머니투데이 : 김밥엔 ‘마약’ 붙이고, 초콜릿엔 ‘오르가슴’ 붙이는 이유는?

     

    ‘음식의 언어’는 음식이 지닌 이름을 따라 역사와 문화를 재창조하는 음식의 인문학이다. 그렇게 따라가는 역사의 현장에는 동양과 서양이 조우하고, 문명의 상관관계가 조밀히 포착된다. 단순히 음식의 이름이 지닌 어원의 배경만 들춰내는 것이 아니다. 그 음식이 지닌 경제적인 함수,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의 숨겨진 전략 등 경제문화적 속성도 밝혀낸다.


    저렴한 음식과 값비싼 음식을 나누는 기준도 어떤 표현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저렴한 식당에서 나온 음식이 마음에 들 땐 ‘마약’ ‘중독’ 같은 수식어을 붙이기 십상. ‘섹스’라는 단어와 가장 많이 결부되는 음식은 스시와 디저트다. ‘해변에서의 섹시 롤’ ‘녹은 초콜릿 케이크…솔직히 말해 접시 위의 오르가슴’ 같은 표현들이 난무했다. 댄 주래프스키 교수가 레스토랑 리뷰 100만건을 추출해 조사한 결과다.


    이 책은 음식이 인류 문화의 심리를 훑는 열쇠임을 각인시킨다. _김고금평 기자



    * 헤럴드경제 : 음식은 ‘총, 균, 쇠’보다 중요하다


    주래프스키에 따르면, 포테이토칩 하나에도 우리의 취향과 요리의 문법이 들어가 있다. 그는 포테이토칩 포장지에 쓰인 홍보문구를 분석해 문구와 가격의 상관관계를 밝히고 음식광고가 겨냥하는 청중의 부류를 둘로 나눈다. 거기에서 우리는 건강하고 우아한 삶을 살고 싶다는 욕망, 가족과 사회문화에 합일하고 싶다는 소속감을 확인한다. 그에 따르면 디저트의 문법은 일탈의 미학을 즐기려는 뿌리깊은 쾌락의 열망과 관련이 있다. 그런 면에서 허니버터칩 열풍은 짭짤하거나 심심하던 포테이토의 일탈이다.


    저자는 데이터화된 고대의 레시피, 백년 전 온라인 메뉴 컬렉션 1만개, 현대식 메뉴 6500건, 요리 가짓수 65만건, 100만건의 맛집 리뷰 등 계량 언어학적 도구를 통해 다양한 결과들을 도출해낸다. 

    음식과 조리의 혁신과정과 언어를 통해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사회를 움직이는 동인으로서 균형적 시각을 제공한다. _이윤미 기자



    부산일보 : 음식으로 읽는 인간의 내밀한 욕망


    미국 스탠퍼드대 언어학 교수인 댄 주래프스키는 '음식 포르노' 현상을 흥미롭게 풀어낸다. 그는 언어학자답게 먹고 마실 때 쓰는 일상의 언어 속에 숨은 은유, 감정, 감수성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서 인간본성까지 파고든다. 


    저자에 따르면 음식에 대한 호평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뭔가 먹기 좋은 것을 찾겠다는 욕구에서 비롯되어서다. 인터넷 때문에 최근 생긴 것이 아니라 수천 년 동안 우리의 언어를 형성해온 것이기도 하다. 


    저자의 통찰은'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명제에서 더 나아가 '내가 먹고 말하는 것이 바로 내가 되고 싶어 하는 것'에 이른다. '음식 포르노'는 그 본질적인 욕망에 뿌리를 두고 있다. _김승일 기자



    * 국민일보 : 언어까지 맛있는 음식 이야기


    “사람들이 먹는 것은 그들이 어떤 존재인지뿐만 아니라 어떤 존재가 되고 싶어 하는지를 반영한다.” 허니버터맛 과자, 배우 차승원의 요리 실력, 온라인상에 쏟아지는 맛집 추천 글…. 몸과 마음을 채워주는 한 접시의 음식에 열광하는 시대다. 음식은 어떤 과정을 통해 이름 붙여질까. 그리고 사회가 열광하는 음식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여기 음식을 표현하는 언어에 대한 흥미로운 성찰이 있다.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음식의 역사를 우리 앞에 꺼내놓는다. 인간의 심리와 욕망이 드러나고 사회적으로는 세계 경제의 흐름까지 훑어본다. 메뉴 보는 법부터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요리법, 과자 봉지에 쓰인 홍보 문구까지 음식과 관련된 언어라면 꼼꼼히 살핀다. 영어로 밀가루(Flour)와 꽃(Flower), 파스타 면의 한 종류인 마카로니와 디저트 마카롱이 왜 비슷한 발음으로 불리는지 흥미로운 설명이 오간다. _김미나 기자



    * 연합뉴스 : 차이 존중과 인간성 공유 교훈 전하는 '음식의 언어'


    전세계인에게 고급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인식되는 하겐다즈는 어느 나라 회사이며, 그 뜻은 무엇일까? 미국의 루벤 매투스 부부가 설립한 회사명 '하겐다즈'에는 사실 아무런 뜻이 없다. 유럽풍의 고급 아이스크림으로 인식되기 위해 발음들을 조합해 만들었다고 한다. 통념과는 너무나 동떨어졌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은 독일권의 아이스크림으로 인식할 것이다.


    이 같은 사례들을 통해 제공하는 풍요로운 화제들에 더해 저자가 전하려고 하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일까. 주래프스키 교수는 음식들의 명칭엔 문화를 제대로 향유하려는 동시대인들의 욕망을 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요리 습관은 시대와 지역에 따라 제각각이지만, 언어는 인간이 가지는 사회적· 인지적 공유의 내용을 기반으로 이를 다시 수렴하도록 한다. 따라서 차이를 존중하고 인간성을 공유할 수 있다는 신뢰를 갖는 일은 음식의 언어가 주는 마지막 교훈이라고 저자는 역설한다. _김중배 기자



    * 일요신문 : 재미와 풍미 넘치는 천재 언어학 교수의 식탁


    언어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자 스탠퍼드 대학의 괴짜 언어학 교수 댄 주래프스키는 음식을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 우리의 허기를 품격 있게 채워준다. 


    저자는 음식을 탐험하며 대항해시대의 중국과 유럽, 고대의 아랍을 여행한다. 우리는 그가 펼쳐 보인 세계지도 속에서 음식의 모험과 그 음식을 둘러싼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한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음식과 언어에 관한 진지한 연구, 세계와 인간에 대한 놀라운 통찰이 돋보이는 <음식의 언어>는 그가 차려낸 코즈모폴리턴 식탁으로의 초대다. _연규범 기자


     

    * 뉴시스 : 음식의 인문학으로 머리를 배불리자


    TV도 SNS도 푸드 포르노로 넘쳐나는 음식의 시대에, 스탠퍼드 대학의 괴짜 언어학 교수 댄 주래프스키는 음식에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우리의 허기를 품격 있게 채운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교양 강의 '음식의 언어(Language of Food)'는 7만 명 이상이 수강한 스탠퍼드 대학교의 최고 인기 과목 중 하나다. 댄 주래프스키는 음식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들이 현재를 더 잘 이해하는 열쇠라고 밝힌다. 그가 가르치는 '음식의 언어'는 문화인류학에서 심리학, 행동경제학까지 아우르는, 인간의 가장 내밀한 속살을 보여주는 새로운 인문학이다. _손정빈 기자



    * 한국경제 : [이번 주 화제의 책] '케첩' 단어 통해 문명을 읽다

    * 조선비즈 : [북클럽 3월 5주 선정도서] 음식의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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