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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은 언제나 용기의 문제 - 소심한 여행가의 그럼에도 여행 예찬
    어크로스의 책 2018. 6. 12. 11:21


    여행은 언제나 용기의 문제

    소심한 여행가의 그럼에도 여행 예찬




    책 소개

     

    일상은 지겹지만 낯선 곳은 두려워

     

    여행 앞에서 멈칫하는 당신을 위한

    노심초사 여행가의 성공적인 여행 시범

     

    매일의 업무 스트레스어려운 인간관계반복되는 일상삶이 지겹거나 버거울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아무래도 여행 아닐까주저 없이 훌쩍 떠나는 사람도 있지만대다수는 낯선 곳을 떠올리면 불안하다말도 잘 안 통하는데 길을 잃으면 어쩌지현지인에게 배낭을 도둑맞거나 사기당하는 건 아닌가집 아닌 데서 잠은 제대로 잘 수 있을까하루만 제대로 못 씻어도 찝찝한데……이런 소심하고 예민한 나떠나도 괜찮을까떠난다 해도 잘 할 수 있을까?


    여행은 언제나 용기의 문제는 여행지에서 쉽게 노심초사하는 소심한 여행가의 유랑기다두려움에도 불구하고 꾸준히꿋꿋이 떠나며 세계 곳곳에서 겪고느끼고생각한 이야기들을 담았다저자는 3년 동안 56개국을 다니며 세계를 두 바퀴나 돌았고, tvN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편에서 이승기의 여행책으로 유명했던 어느 멋진 일주일크로아티아를 쓴 여행 전문가다그럼에도 아직 여행을 떠날 때면 불안하다그는 자신 같은 여행 베테랑도 여행이 두렵긴 마찬가지니여행에서 맞닥뜨릴 고난이나 위험을 미리 겁내면서 떠나는 걸 망설일 필요가 없다며 토닥인다또 불안과 두려움을 동행하면서도 언제나 뒤끝 좋은 여행을 할 수 있음을 몸소 보여준다.


    여행하고 싶지만혹은 저자처럼 여행을 종종 떠나면서도 여행 앞에서 멈칫하게 되는 독자들은저자에게 공감하고 위안받으면서 여행에 대한 불안을 기대와 설렘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여행가도 여행은 두렵습니다만

    두려움을 해방감으로불안을 행복으로 바꾸는 여행법

     

    남미에서 배낭을 도둑맞을까 전전긍긍하고해가 진 몽골 사막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화장실에 가기가 영 무섭다인도의 무질서하고 더러운 거리에 소름이 돋으며말 안 통하는 중국 식당에서 주문하는 것도 긴장된다게다가 담배 파는 페루 소년의 호객 행위를 거절하다가나중엔 소년의 생계가 걱정되어 소년이 권하지도 않은 담배를 자신이 먼저 사기까지.


    그런 소심하고 마음 여린 저자는이집트에 갔을 때 난생처음 스쿠버다이빙을 하게 된다산소통을 메고 바다에 뛰어들기 전 큰 두려움이 몰려왔다그러다 물속에서 몸을 뒤집어 햇살이 부서지는 수면을 올려다본 순간저자는 느꼈다중력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공간을 휘젓고 다니는 해방감을그밖에도 목적지가 아닌 곳에 무작정 내렸을 때 만났던 황홀한 풍경이나 소중한 인연태어나서 처음 타본 말이 안겨준 신비감처럼여행 중에 불쑥 용기를 냈던 순간들은 그때마다 저자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안겨주었다.


    침대 밖은 늘 위험하고저자 같은 여행 전문가도 길 위에서 마주할 고난과 위험이 두렵다하지만 저자는 말한다고난이 준 상처는 금방 무용담으로 바뀌고 추억 속에서 빛을 발하며위험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고이 책에는 여행 중에 저자가 불안을 행복으로두려움을 해방감으로 바꾸어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그런 저자의 모습은 여행 앞에서 머뭇거리는 사람들에게 일종의 롤모델이 되어주고확실한 용기를 줄 것이다.

     


    56개국을 누빈 여행 전문가가 알려주는,

    여행을 오롯이 나의 것으로 삼는 기술

     

    저자는 여행을 자기 삶의 인도자라 표현하기도 하고여행에서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하지만 진정 내가 원하는 삶을 찾았다거나 인생의 의미와 자아를 찾았다거나 하면서 여행의 효용을 과장하거나 미화하지는 않는다평소 책과 여행 두 가지를 가장 사랑하던 저자는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장기 여행을 떠나면서 여행 작가로 변신했지만, ‘위궤양에 시달리던 회사원에서 역류성 식도염으로 고생하는 가난한 작가가 되었을 뿐이라며사표 쓰고 떠나라고 함부로 부추기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그는 여행 예찬을 멈추지 않으며 모두에게 여행을 권한다여행을 통해 우리는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고분명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저자는 페루 산타크루즈를 트레킹하면서 고산병으로 고생한다고생 끝에 목적지인 푼타 우니온에 도달했을 때눈앞에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장관이 펼쳐졌다그때의 경험으로 그는 산이 상징하는 장애물이 인간을 가로막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라다른 세상을 선사하기 위한 거라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


    그 외에도 이 책에 실린 16가지 이야기에는 저자가 여행에서 만난 사람과 장소를 통해 얻은 작은 배움들이 도처에 깔려 있으며, ‘여행 매너리즘에서 벗어나는 법이나 일상을 여행처럼 사는 법’ 같은 여행에서 얻은 저자의 노하우들도 실려 있다또한 책을 좋아하는 저자가 파울로 코엘료프리드리히 니체장 폴 사르트르수전 손택알베르 카뮈어니스트 헤밍웨이 같은 문학과 철학 대가들의 글에서 배운 것들을 여행에서 얻은 깨달음과 연결하며 자신의 앎을 삶에 적용하고 확장해나가는 모습 역시 엿볼 수 있다독자들은 여행 중에 자연스럽게 하나둘씩 삶의 교훈과 기술을 챙기는 저자에게서여행 경험을 오롯이 나의 것으로 만드는 법을 훔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이준명

    여행을 하고 글을 쓴다집에선 한 없이 진지하지만 길에만 나서면 고삐 풀린 망아지가 된다세상을 두 바퀴 넘게 돌았지만 여전히 세계지도와 배낭만 보면 아드레날린이 과분비된다바다사막 등 오지를 누비면서도 멀쩡히 살아있는 건 사주팔자에 늘어선 귀인들이 보호해준 덕분이다. 9년 동안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다 직접 글 쓰는 재미에 빠져 가난한 작가가 되었다낯선 도시에서 택시 타는 걸 싫어하고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멍 때리는 걸 사랑한다그렇게 많은 여행을 다녔어도 여전히 떠날 때면 불안하지만그렇게나 많이 여행한 덕에 아무리 열악한 여행지에서도 나름의 기쁨을 발견할 줄 아는 더듬이를 지니게 되었다현재를 여행처럼 살아야 미래도 여행처럼 살 수 있다고 믿는 여행 신봉자다멕시코인종과 문화의 용광로어느 멋진 일주일크로아티아어느 멋진 일주일러시아를 썼다.



    차례


    프롤로그저도 여행은 두렵습니다만

     

    1장 낯선 곳에 던져지다

    배낭이 사라졌다 _고난

    폭풍우 치는 바다와 항해 공포증 _위험

    여행자용 철인 3종 경기 _장애물

    얼치기 순례자 _순례

     

    2장 자유는 생각보다 고달프지만

    이름 없는 벌거숭이가 되어 _자유

    쿠바는 왠지 가고 싶지 않았는데 _호기심

    일탈의 대가는 참혹했으나 _일탈

    내가 걸으면 길이 된다 _

     

    3장 떠나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후안의 담배와 하산의 택시 _만남

    여행 중 사랑에 빠질 가능성 _낭만

    함께 밤길을 걷는 사람 _동행

    흰둥이와 하나 되어 _탈것

     

    4장 일상도 여행 같았으면

    드디어 포탈라궁에 왔건만 _인연

    여행 매너리즘에서 탈출하기 _견문

    오늘을 여행처럼 _일상여행

    기억이여 사라지지 말아라 _추억

     

    에필로그여행 다녀와서 뭐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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