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정재승과 맥주 번개] 과학자와 함께하는 여름밤 - 맥주 번개 + 작업실 방문하기 이벤트!!!
    가끔은 이벤트+행사 후기 2012. 7. 18. 14:02

    당첨자 안내 :

    한정선, 송영석, 김지수, 류기선, 오세진, 김지숙

    트위터 아이디 @kimthjh @mpt112 @Bohemian_G @unterweg @dalcom_dream @whitejun12 @younsigo @eorms75 @zzangjeounsaram


    당첨되신 분들 중 연락처를 남기시지 않은 분들은  연락처를 비밀댓글 또는 DM으로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작업실이 넓지는 않아서요. 동반은 어려우실 것 같구요. 

    내일 번개 장소는 신사역 8번 출구 '펍스클럽' 입니다.

     

    + 오시는 길은 : 3호선 8번 출구로 나와 '블랙스미스' 골목으로 진입 -> 전방 30m 펍스클럽 2층

    시간은 8시지만, 7시 30분부터 어크로스 식구들이 머무르고 있을 예정입니다.

    일찍 오시는 분들은 출출한 배도 함께 채워요~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 

    (혹시 급한 연락 주실 분은 @acrossbook 트위터나 010.4030.9190 으로 전화주시면 됩니당!)


    신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차 트위터 번개도 준비하고 있으니, 이번에 아쉽게 함께하지 못한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모시겠습니다. 




    여러분은 살면서 과학자를 만나보신 적이 있나요?


    어렸을 때 친구들은 과학자가 꿈이라고 말했었습니다. (아, 제 나이대가 밝혀질 것 같습니다.) 

    주로 남자아이들이었어요...초등학교때는 '과학의 달'에 행사를 하곤 했습니다.

    유난히 기억에 남는 건 '과학 상자' 라는 정체 모를 박스였는데 참 비쌌지요. 

    (저는 엄두도 안 났습니다만, 그걸 가지고 뭔가를 만들었던 아이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살면서 절대 만나기 힘든 직종 중에 하나가 '과학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출판사 편집자처럼 문과 계통을 전공하고 문과계통의 일을 하면 더더욱 뵙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만,

    편집자라는 직업의 매력은 이렇게 다양한 선생님과 저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런 과학자와 영화를 함께 본다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상상해봅니다.  

    함께 영화 보고 난 친구와 이런 저런 수다를 나누듯, 미쳐 보지 못한 것들을 '새로 발견'해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침, 평소에도 사람들에게 과학을 쉽게 설명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는 과학자라면?

    과학자의 작업실은 어떨까, 어떻게 말할까, 어떤 기호품들을 즐길까, 어떤 곳에서 영감을 받을까, 하루를 어떻게 쪼개 쓰고 어떤 사람들을 주로 만날까, 어쩌다 과학을 하게 되었을까 


    바로 이런 '과학자의 일상'을 엿보고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때 : 7월 19일 목요일 저녁 8시

    곳 : 신사동 가로수길 (정재승 교수님과 맥주 한잔 + 정재승 교수님 작업실에서 티타임)

    참가 인원 : 15명 내외


    신청 방법 : 아래 댓글 or 트위터 멘션으로 신청해주세요. (비밀글로 남기셔도 됩니다) 


    목요일 오전에 블로그와 트위터로 번개 장소 안내해드립니다. 

    인증샷을  올리시면 확률이 높아집니다.

    오시는 분들에게는 맥주+정재승 교수님의 핸드드립 커피+특별한 선물이 제공됩니다.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를 읽고 물리학자를 꿈꾸던 사이언스 키드 정재승은 스크린에 펼쳐진 세계에 매료된 시네마 키드이기도 했다. 대사도 읽을 줄 모르면서 영화관을 들락거린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 문화원에서 자막 없이 꾸역꾸역 프랑스 영화를 삼키던 고등학생 시절까지, 그에게 영화는 ‘세상을 다르게 보는 창’이 되어 주었다. 대중적 과학 글쓰기에 있어 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과학자 정재승에게 영화는 그 상상력의 출발이자 보고인 셈이다. 교양과학 서적의 붐을 일으킨 이 책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는 그런 면에서 저자 자신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외계 신호를 기다리는 <콘택트>를 보며 우주 저 너머의 또 다른 존재를 꿈꾸던 소년과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인공지능 로봇이 얼마나 과학적인지에 대해 경탄하던 젊은 과학도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정재승은 KAIST 물리학과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복잡계 물리학을 치매환자의 대뇌모델링에 적용한 논문으로 이론신경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예일의대 정신과 연구원, 고려대 물리학과 연구교수, 미국 콜롬비아의대 정신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2009년 다보스 포럼에서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선정된 바 있으며, 쓴 책으로는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눈먼 시계공 (김탁환 공저)》, 《정재승+진중권 크로스》, 《쿨하게 사과하라 (김호 공저)》 《뇌과학자는 영화에서 인간을 본다》 등이 있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