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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의 시대: 개인과 사회를 움직이는 소속감의 심리학어크로스의 책 2023. 12. 7. 13:59
임영웅, BTS,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들이 정치와 경제를 움직인다? 현대 사회의 지각변동을 이해하기 위한 팬덤의 심리학 모두가 개인의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우리의 눈앞에서는 지금 온갖 분야의 팬덤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맹활약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팬덤 확보가 곧 정치적 자산이 되었으며, 임영웅의 5060 팬덤은 문화 소비 지형을 변화시켰다. 취향과 신념을 토대로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취향과 신념을 가진 사람들끼리 더욱 똘똘 뭉쳐 놀라운 변화를 일으킨다. 영국심리학회 저술상 수상자이자 《타인의 영향력》, 《길 잃은 사피엔스를 위한 뇌과학》 등의 저서에서 인간 행동의 비밀을 탐구했던 마이클 본드는 신간 《팬덤의 시대: 개인과 사회를 움직이는 소속감의 심리학》에서 21세기를 이해하기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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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 도시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가어크로스의 책 2023. 12. 7. 09:37
책소개 2023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 선정 왜 어떤 도시는 갈수록 거대해지고, 어떤 도시는 소멸하는가? 전 세계은행 부총재, 옥스퍼드 석학 이언 골딘이 말하는 도시의 미래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키워드는 단연 ‘도시’다. 지역 도시 발전부터 메가시티 논쟁까지, 도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는 연결된 세계에서, 도시의 운명은 곧 전 인류의 운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에서 고대 로마와 아테네를 거쳐 뉴욕과 상하이 등 현대의 메트로폴리스에 이르기까지, 도시는 항상 인류 발전의 엔진이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와 그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규모는 커지는데 거주민은 빈곤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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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개정판)어크로스의 책 2023. 9. 12. 09:44
“희망도 절망도 없이 담대하게 삶을 관조하다” 10만 독자가 사랑한 김영민 교수의 대표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출간 5주년 개정판 출간! 추석이란 무엇인가, 성장이란 무엇인가, 위력이란 무엇인가. 존재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일상 속 성찰의 중요성을 일깨웠던 서울대 김영민 교수. 일상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질문하고, 세상과 스스로를 발견한 김영민 교수의 대표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5주년 개정판(양장본)이 출간되었다. 개정판에는 제목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에 상응하는 5년 만의 대답 ‘나는 왜 아직 살아 있는가’가 실려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의미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인간이라는 복잡한 존재에 대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과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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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의 내 갈 길 가는 에세이어크로스의 책 2023. 9. 7. 13:01
부커상 후보 동시 지명 번역가 안톤 허의 첫 번째 에세이집 정보라 작가, 박상영 작가, 소제 번역가 강력 추천 문학이 좋아서, 번역이 좋아서, 무례한 사람은 싫고… 번역가 안톤 허, 여기 우아하지 못한 기록을 남기다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1차 후보에는 정보라의 《저주토끼》와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 총 2편의 한국 소설이 올랐다. 이 두 편은 모두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가 영어로 옮긴 작품들이었고, 안톤 허는 부커상 역사상 한 해에 두 권의 책을 올린 세 번째 번역가이자 유색인종으로서는 첫 번째 번역가가 되었다. 《저주토끼》가 최종 후보에 진출하면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첫 번째 한국인 번역가가 된 것은 물론이다. 안톤 허의 첫 번째 에세이집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는 언론에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