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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3 18:03


현재 교보문고에서는 세 가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선 오프라인에서 책을 구입하시면 진짜 사과를 드립니다, 이름도 '상큼한 사과'이지요.

그리고 전하지 못한 사과를 댓글로 남겨 주시거나 오프라인 교보 광화문과 강남 매장에 있는

사과나무에 걸어주시면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립니다. 비틀즈 usb가 바로 여기서 나갑니다.

사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에 나무에 메시지를 걸어주시는 분이 별로 없으신데,

이상하게 현장에 있는 사과 메모지는 바닥이 나고 있어요. __+

흐흐.. 뭐, 괜찮고요,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은 세번째 이벤트입니다.

사실은 사과야 뭐 하면 되는 거지, 하고 생각하기 쉬운데

막상 사과할 일이 생기면 사과가 잘 되지 않는데요,

싸이코 드라마를 통해 우리가 생각보다 정말 사과를 어려워한다는 것,

우리가 사과의 상황에서 어쩌면 우리가 받았으면 기분 나빴을 만한 사과를 어쩔 수 없이 하게 된다는 것,

등을 같이 깨닫고 솔루션을 찾아가는 강연회가 될 것 같아요.

교보문고 홈페이지에서 책 구매와는 별도로 진행되는 이벤트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이벤트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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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7 17:56



강남 교보와 광화문 교보에 우리 책이 요로코롬 디피되어 있다.

우리 이름이 어크로스이고, 책이 사과에 관련한 책이니까

비틀즈 전곡이 든 한정판 usb를 선물로 정한 뒤

일이 점점 커져서, 급기야 책을 구입하신 분들께

진짜 사과를 드리게 되었다.

그 사과로 말씀드리자면, 정말 고심고심해서 선택한 것들로

개별 포장되어 있고, 참으로 아삭아삭한 것들이다.

워낙 마케터 선배가 뭐 하나 건성건성하시는 분이 아니라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그냥 커피와 TOP의 차이랄까,

그냥 밥집과 맛집을 차이랄까... 그런 걸 느꼈다.

저기 저 사과모형들은 우리가 남대문부터 고속버스터미널까지

뒤져서 산 것들이다.

인터넷에서 사려니 모양이 제대로 보이지가 않아서

진짜 진짜 같은지 진짜 알 수가 없어; 직접 가서 보고 사기로 한 것이었는데,

가는 날은 늘 장날, 엄청 추워서 혼났다.

밤 열시가 다 되어서야 매장에 도착했고, 디피를 마쳤다.

생각보다 예뻐서 고생한 것도 잊고

직원분들께 사과 만져보라고 좀 까불었다;

직원분들도 재밌다고 와서 만져보시고.

이런 이벤트는 처음이라,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두 손 모으고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편집일을 하면서 안 좋은 게 있다면 신경이 날이 갈수록 날카로워진다는 것이고,

좋은 게 있다면, 정말 세상엔 안 보이는 곳에서 애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아간다는 것이다.

DODODO, 발로 뛰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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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5 17:47

다음에서 '쿨하게 사과하라'를 검색하면

우리 명수형이 '뜨거운 형제들'에서 시원하게 '미안합니다!'라고 외치는 부분의 캡처 사진이 함께 나옵니다.

아주 욕심나는 사진인데, 무단도용은 해서는 안 되니까 퍼나르지 않고 참고 있습니다.

잘못은 저지르지 않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과에 관한 책을 낸 출판사의 곤란함이란 이런 것입니다. ^^;; 


오늘 검색을 하다 우연히 재밌는 웹사이트를 찾아냈는데요,

Perfect Apology(www.perfectapology.com)입니다.


제대로 사과하는 법을 알려주는 영문 웹사이트인데,

미처 전하지 못한 사과의 말을 할 수 있는 게시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음의 짐이라도 내려 놓으라는 목적으로 만든 게시판인 것 같습니다.

저희도 비슷한 취지로 16일부터 교보문고를 통해 이벤트를 할 예정인데,

같은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위에 글은 Ryan이라는 여성분에게 40년도 지난 일에 대해 사과를 하는 한 남성분의 글입니다.

내가 한 일이 네 인생을 망치지 않았길 바라지만, 그럴 수 없다는 걸 알고, 내가 정말 잘못했다로

이어지는 글인데요,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까지 좀 읽어보니 좀 찡한 구석이 있습니다.

 

여기 있는 글 모두 '니가 오해한 거야, 내가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야'

'나도 잘못했지만, 너도 좀 문제가 있어' 같은 말은 하지 않습니다.

정말 솔직하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그땐 내가 어렸잖아!'가 아니라 '그땐 내가 어렸지, 하지만 넌 더 어렸었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통해 결국 우리 모두 다 미안해하지 않는 게 아니라, 다만 사과를 어려워하는 것 아닐까

생각을 해 봅니다.

 

날씨가 또 추워졌습니다.

봄이란 놈도, 참 거만하기 짝이 없네요.

깔짝깔짝 대기만 하고 올 생각이 없네요.

감기,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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