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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질문을 가진 사람입니까" <질문이 답을 바꾼다> 북트레일러어크로스의 책 2012. 11. 7. 17:39
어떤 기자가 피터 드러커를 컨설턴트라고 표현하자 그는 고개를 내저으며 자신은 '인설턴트(insultant)'라고 말했다. 인설턴트란 '모욕하다, 무례하게 굴다'라는 뜻의 isult와 cousultant를 합친 표현이다. 경영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권위자들 중 한 명인 그는 고객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갖기로 유명했다. 그는 처음부터 무조건 조언을 하는 대신 간단하면서도 예리한 질문을 던지곤 했다. 예컨대 "당신이 몸담고 있는 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알고는 있습니까?" 라거나 "당신들의 고객들은 뭐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가?" 같은 질문이었다. 책이 말하는 질문은 '답을 바꾸는 질문'이다. 당신과 상대방이 나누는 대화를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새롭게 변모시키는 힘을 지닌 질문 말이다. 이러한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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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질문법1. 비즈니스맨을 위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질문들책 이야기 2012. 10. 30. 09:59
“그 사람을 내 방에서 확 내쫓아버렸어요.” “뭐라고요?” 나는 프레드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었다. 프레드는 한 다국적 기업의 북아메리카 지부들을 이끄는 최고 책임자다. 그 전에는 유명한 대형 은행에서 최고정보책임자(CIO)로 일했다. 그동안 수도 없이 많은 세일즈맨이 그에게 접근해왔다고 했다. “말도 마세요. 골드만삭스, IBM, 액센츄어, 맥킨지, EDS, 게다가 이 근방의 무허가 주식거래소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들 저한테 뭔가를 팔려고 시도했죠.” 똑똑하고 강인한 프레드는 얼간이를 보면 못 참는 타입이다. 그렇다 해도 그가 화를 내며 누군가를 사무실에서 억지로 내쫓는 모습은 상상하기 힘들었다. “정말로 내쫓았다고요? 농담이죠?” “농담 아닙니다. 그 사람이 ‘그 질문’을 했단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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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후기] 질문에도 방법이 있다?!편집자가 쓰는 책 뒷담화 2012. 10. 26. 15:38
어크로스의 신간 는 질문이 가진 탁월한 힘을 설명하며, 그런 탁월한 질문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외서 검토를 하던 중 눈에 띈 책인데요, 이 책을 훑어보자마자 기획을 담당하는 선배님과 대표님 머리에 떠오른 제목이 바로 였습니다. 원제는 였죠. 이 책을 만들면서 질문에 대해 더욱 고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목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 아..책에 등장하는 잡스의 질문 "이게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인가"는 애플의 DNA가 되었죠. 바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의 의도는 뭔가요..." - 아마도 이것은 소크라테스의 질문법을 응용한 것이겠죠. 상대의 의도를 계속 해서 물어보면 스스로 답을 찾게 됩니다. 이런 질문법은 하버드 MBA에서도 응용된다고 하는군요. 그렇습니다.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