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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혼자 있겠습니다 - 복잡한 세상, 나를 지키는 자유의 심리학어크로스의 책 2018. 1. 10. 17:19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Solitude: In Pursuit of a Singular Life in a Crowded World 복잡한 세상, 나를 지키는 자유의 심리학 마이클 해리스 지음│김병화 옮김 “나는 고작 하루도 혼자 있지 못한다”혼자가 서툰 우리를 위한 ‘자발적 고독’ 사용 설명서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모든 것이 이어진 초연결 사회를 향한 자기 회복 선언현대인들은 그 어느 시대보다 많은 이와 관계를 공유한다. 디지털 혁명은 삶의 질을 폭발적으로 향상시켰지만, 지속적인 연결 상태를 제공하여 홀로 있을 때조차 외부에 접속된 상태를 만들어 버렸다. 여기에 ‘홀로 있음’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편견은 홀로 있는 시간을 두려운 것으로 인식하게 했다. 이 책은 미디어 기술의 발달과 보이지 않는 문화적 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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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칼이 될 때어크로스의 책 2018. 1. 9. 16:33
말이 칼이 될 때혐오표현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홍성수 지음 책 소개 “혐오할 자유는 없다”한국 사회 대표적 진보 법학자 홍성수혐오 시대, 공존을 위한 시민의 교양을 이야기하다 《말이 칼이 될 때》는 법학자 홍성수 교수가 혐오사회를 조망하고 적대적이고 폭력적인 혐오의 문화를 변화시킬 대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책이다.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연구하고, 젊은 감각으로 한국 사회의 이슈를 다뤄온 저자는 혐오와 차별의 현실에 무감각한, 그래서 별다른 대책조차 없이 수수방관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한다. 혐오표현이 우리 사회의 ‘공존의 조건’을 파괴하고 또한 혐오표현이 난무하는 사회에서는 다양한 배경과 속성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산다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곧 혐오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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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어크로스의 책 2018. 1. 9. 16:04
처음부터 엄마는 아니었어 장수연 에세이 “세상이 요구하는 모성애는 제게 없습니다.”엄마, 아내, 며느리, 직장인, 여자… 83년생 라디오PD 장수연, 나를 지켜낸 시간에 대하여 처음부터 엄마였던 사람은 없다. 서투르고, 실수를 반복하고, 거듭 폐를 끼치고... 때로는 후회하고 자책하고... 누가 가르쳐준 적도 없고,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어쩌면 너무 당연한 과정이다. 엄마는 처음이니까. 너무 잘 아는데 그러다가도 간혹 대상모를, 해답 없는 원망과 화가 울컥 치민다. 모든 일들을 자기 탓으로 돌리기엔 세상이 엄마에게, 아내에게, 며느리에게, 워킹맘에게 그리고 여자에게 친절하지 않다고, 편견과 무지의 벽이 높고 견고하다고 느낀다. 하지만 당장에 세상을 바꿀 힘은 나에게 없다. 다만 쉼 없이 변화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