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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인간인가 -존엄한 삶의 가능성을 묻다어크로스의 책 2016. 4. 25. 18:04
“산다는 건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일이 아니다”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탄생 150주년《예술 수업》 저자 성균관대 오종우 교수가 불러낸 《죄와 벌》19세기의 고전이 21세기 우리들을 뒤흔드는 강렬하고도 깊은 사유! 무엇이 인간인가존엄한 삶의 가능성을 묻다 오종우 지음 인간이 되고 싶어서, 인간의 신비를 탐구하려고 합니다. 산다는 것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일이 아니다. 이득을 따지고 점수를 매기고 도표로 실적을 헤아리는 게 인생이 아니다. 산다는 건 한 곡의 노래를 부르는 일과 같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삶의 모습은 어떠한가. 예술작품보다 회계장부를 만드는 일에 가깝지는 않은가. 2015년 《예술 수업》으로 세기의 작품들을 통해 우리의 예술적 감수성을 일깨웠던 인문학자 오종우가 이 책 《무엇이 인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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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광창 옆의 쓰레기 더미책을 내며_발행인의 글 2015. 1. 21. 11:36
'채광창 옆의 쓰레기 더미'.출판사에 투고되는 원고들을 가리키는, 제임스 미치너의 장편소설 에 나오는 표현입니다.(정확한 표현인지는 가물가물^^) 투고된 원고 중에 그만큼 건질 것이 없다는 출판사 사람들의 인식을 대변하는 말일 거예요.지난 9월 회사 이메일로 샘플 원고 한 건이 들어왔습니다. 메일을 살펴본 편집자가 '대표님 이 원고 좋은 것 같은데요'라는 말 한 마디가 사건의 발달입니다. 급히 살펴본 원고는, 어크로스 기준으로는 100점 만점에 120점. 깜짝 놀랐습니다. 엄청난 원고가 제 발로 찾아왔습니다.급히 저자에게 연락을 드리고, 미팅을 하고, 전체 원고를 받아 들고 돌아와 검토하고, 그리고 계약을 했습니다. 저자가 원고를 2~3곳에 보낸 것 같은데 마침 저희가 제일 빨랐던 것 같아요. 편집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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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영감에 목마른 우리를 위한 인문학자의 예술 수업!어크로스의 책 2015. 1. 16. 19:19
세기의 예술가들은 어떻게 보고 듣고 생각했을까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예술가들, 그들은 어떻게 보고 듣고 생각했을까? 새로운 것, 다른 것, 좋은 것에 대한 갈망은 누구나 지니고 있지만 그것을 알아보고 창조해내는 능력은 마치 지식인과 천재들의 전유물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이 책은 도스토옙스키와 체호프의 소설, 피카소와 샤갈의 그림, 셰익스피어의 비극과 타르콥스키의 영화, 그리고 베토벤의 교향곡과 피아졸라의 탱고가 흘러넘치는 인문학자의 강의실에서 예술가의 창조적 영감이 폭발했던 순간으로 떠나는 황홀한 모험이다. 저자는 시대를 가로질러 살아남은 작품을 통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유했던 천재들의 빛나는 통찰과 남다른 감각을 읽어내고, 인간과 세상의 진보를 가져온 인류의 지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