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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09:05






아버지의 나라, 아들의 나라

오늘의 불안을 이기는 내일의 경제학


이원재 지음


아버지들의 나라, 번영을 약속했던 경제는 어떻게 절망으로 변했는가?

청년들이 리더가, 노인들이 팔로어가 되면 안 되는 걸까?

오늘의 불안과 절망을, 내일의 희망으로 바꾸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은 없을까?

 

치킨 버블, 자살률 1위, 헬조선, 제론토크라시, 세습자본주의……

깨어진 약속의 나라를 살아갈 이들을 위해 새롭게 그리는 희망의 경제학!



1990년대 중반, 그 때의 아버지들은 이 나라가 여전히 ‘열심히 일하고 꾸준히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다’고 믿어볼 만한 나라라고 믿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그 다음 세대는 묵묵히 그 약속을 믿고 따랐습니다. (…) 하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20년이 지난 뒤, 그 아버지들의 아들과 딸들에게 이 나라는 그런 곳이 아닙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빠르게 늘어나는 동안 자살률도 함께 늘어난 이상한 나라. 청년들은 ‘헬조선론’으로 절망감을 드러내고, 은퇴를 준비해야할 아버지들은 ‘치킨 버블’과 노후 생존의 공포에 시달리는 나라. 열심히 노력하면 안정적인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와 믿음이 사라진 세상은 왜, 어떻게 우리 앞에 펼쳐지게 되었을까? 이 절망의 시대를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경제 문법을 찾는 희망제작소 이원재 소장은, 이 책에서 아버지 시대의 ‘성장’, ‘소득’ 담론이 불어넣던 희망과 약속이 어떻게 깨어져왔는가를 밝히며 저성장 시대로 진입한 우리가 새롭게 성찰해야할 질문들을 제기한다.


수출이 늘어나고 GDP가 늘어났는데 삶의 조건은 왜 더 열악해지고 있는가? 저성장은 정말로 ‘문제’인가? 우리에게는 ‘어떤’ 성장이 필요한가? 다음 세대를 위한 일자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저자는 아버지 세대가 굳게 믿고 있는 성장 중심의 경제 패러다임이 더 이상 유지될 수 없는 우리 시대를 진단하고, 절망하는 대신 새로운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약속을 쓰고자 한다. ‘좋은 삶’을 함께 정의내리고, 그런 삶을 창출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함께 그려내기 위한 ‘희망의 경제학’이다.


“아버지 세대의 약속은 모두 깨졌다”

- 경제성장의 ‘복음’이 우리 삶에 남긴 상처들


 

학업을 마친 후 평균적인 직장에 취업하고 열심히 일해서 ‘내 집 마련’을 꿈꾸던 삶, 은퇴 이후에는 작은 가게를 꾸리며 적절한 소득으로 살아가기를 기대할 수 있던 아버지 세대의 인생 계획은 자식 세대에게는 도달 불가능한 목표가 되어버렸다. 소득이 더 높아졌고 글로벌 기업도, 수출도 계속 늘어났는데 왜 자식 세대는 중산층의 평범한 꿈조차 가질 수 없게 된 걸까? 이 책의 1부에서는 아버지 세대에 만들어진 우리 삶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는 자식 세대의 현실을 냉정하게 살피며 전혀 다른 모습을 띠게 된 우리 사회가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내밀하게 뜯어본다.

1960년 100달러를 밑돌던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015년 3만 달러에 육박해 55년 만에 300배 늘어났다. 그런데 55년 전과 비교해 우리의 삶은 300배 더 나아졌을까? 저자는 우리 월급 통장에 담긴 불평등을,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 계획에 드리우는 절망의 그림자를 생생하게 드러내며, 모두가 믿고 따랐던 아버지 세대의 성장 담론과 ‘각자도생’의 전략에 관해, 그동안의 선택과 합의들에 관해 근본적으로 재고해볼 것을 요청한다.

 


저성장 시대, 우리가 알던 경제학은 없다

- 낡아버린 고성장 시대의 믿음을 전복할 희망의 패러다임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아이디어를 잊는 것이다.

_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

1970년대와 1980년대, 20년간 연평균 9%대의 경제성장률을 경험했던 아버지 세대는 여전히 그 시절의 기억에 머물러 있다. 문제는 고성장 시기와 같은 목표와 기준을 가지고 연평균 3%의 경제성장률이 지속되는 사회를 살아갈 수 없다는 데 있다. 환경이 바뀌었고 기준은 달라졌다. 이 책의 2부는 다섯 가지 핵심적 경제 이슈, ‘성장, 소득, 일자리, 기술, 노후’를 중심으로 이 낯선 나라에서 적응하고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사고를 일깨운다.

 

베이비붐 세대의 지상과제였던 ‘양적 성장’은 아들 세대에는 훨씬 덜 중요해진다. 당장 먹고살 것을 늘리는 것보다 관계와 안전, 삶의 질을 높이는 성장이 더욱 절실해지기 때문이다. 일자리에 관한 기준도 달라졌다. 삶을 상승시켜줄 일자리를 찾아 모험을 걸던 아버지 세대와 달리, 청년들은 삶을 안전하게 만들어줄 일자리를 잡기위해 노량진으로 몰려든다. 저성장 시대의 자연스러운 풍경이다. 저자는 아버지 세대가 가지고 있는 경제에 대한 이해를 뒤집으며, 아버지와 아들 세대가 함께 새로운 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깨어진 약속을 넘어, 새로운 약속을 쓰기 위한 희망의 기획

- 먹고사니즘과 각자도생을 극복할 새로운 사회의 운영원리


 

저자는 이 책의 3부에서 우리가 옮겨가야 할 사회와 새롭게 마련해야 할 선택지에 관한 기획을 담대하게 펼쳐놓는다. 청년들이 리더가 되어 사회를 이끌고 노년층이 팔로어십을 발휘하며 이들을 뒷받침하는 리더십의 교체가 일어난다면 어떨까? 자산을 함께 쓰는 이들이 평등하게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협력을 동력으로 삼는 ‘협동조합’의 원리가 사회 전체로 확대된다면 어떨까? 1%의 자산가들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 99%가 먼저 책임을 실천하고 나선다면, 세상은 더 크게 바뀌지 않을까? 새로운 사회의 운영원리를 모색하는 저자의 여정 속에서, 독자들은 오늘의 불안을 이기는 내일의 경제 패러다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이원재


저성장 시대의 새로운 경제 문법을 찾는 경제평론가이자 사회혁신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 희망제작소 소장을 잇따라 맡으며 민간 싱크탱크에서 한국 사회의 대안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일하고 있는 희망제작소에서는 정책 대안을 연구할 뿐 아니라 시민을 만나 교육하고 실천하는 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가 정책 연구와 시민 교육에 매달리는 이유는, 정책의 변화와 시민 의식의 변화가 어우러져야 의미 있는 사회 변화가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 각 주체들의 행동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찾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TBS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 KBS1라디오 <KBS 공감토론>에서 경제 정책과 이슈에 관한 토론을 펼치고 있으며, <한겨레21> <뉴스토마토> 등 매체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며 ‘먹고사니즘’과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주문을 극복할 착한 경제의 아이디어를 전파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강연과 포럼을 통해 시민들 만나고 있다.

저서로는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이상한 나라의 정치학》, 《주식회사 대한민국 희망보고서》 등이 있고 공저로 《소셜픽션: 지금 세계는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가》, 《이따위 불평등》 등이 있다.

미국 MIT에서 MBA 학위를 받았으며, 고향인 서울 대방동에서 아내와 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다.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독자들과 소통한다.



 책 속에서


한국이 벌어들이는 국민소득이 연간 100만 원이라면 1990년대 중반 이 나라는 일반적인 직장인(하위 90%)이 46만 원을, 자산 소유자가 20만 원을, 자영업자가 17만 원을, 고소득 직장인(상위 10%)이 16만 원을 가져가는 사회였습니다. 그 20년 뒤 이 나라는 일반적인 직장인이 38만 원을, 자산 소유자가 32만 원을, 자영업자가 8만 원을, 고소득 직장인이 20만 원을 가져가는 사회가 됐습니다. _프롤로그 깨어진 약속을 새롭게 쓰기 위하여


 

사회는 우리에게 고등학교 때까지 입시지옥을 잘 참아내고 대학만 가면 광명의 길이 열린다고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은 깨어졌습니다. 대학생들은 다시 입‘사’지옥으로 향합니다. (…) 평생 열심히 일하면 여유로운 노년을 맞는다는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이른 퇴직과 자영업 실패를 거쳐서 병과 가난에 찌든 노년이 기다린다면 어떤 심정이 들까요? (…) 깨어진 약속을 어떻게 해야 되돌릴 수 있을까요? 지금 한국 사회는 20년 뒤 우리의 삶에 대해 어떤 약속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_Chapter 1 깨어진 약속


 

맨손으로 시작해 사회생활 몇 년 만에 괜찮은 자기 집을 마련하고 그 집을 토대로 자산가로 등극하던 사회에서는 ‘오너십 사회’의 원리가 그런대로 공정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오너십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제는 물려받은 재산이 없으면 오너십을 갖기 어려워지면서 누구나 오너십을 누리던 사회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 아버지 세대와 아들 세대는 전혀 다른 질서를 지닌 사회에서 살게 되는 셈입니다. ‘맨손으로 모든 것을 이루었다’는 아버지 세대의 말은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그때와 지금은 근본적으로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_Chapter 2 아파트 신화, 그 이후


 

제론토크라시는 나이와 관련된 문제가 아닙니다. 일종의 ‘막차 문 닫기’ 문제입니다. 이미 버스에 올라타 기득권을 누리는 이들이 새로 버스에 올라탈 이들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고 서 있게 하거나 아예 버스 문을 닫고 타지 못하게 하는 문제라는 이야기지요. (…) 어쩌면 ‘무임승차론’을 펼치는 분들 중 상당수는 먼저 요금을 많이 내고 차에 타기는 했지만 이미 그 요금을 회수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분들은 차 안만 따뜻하고 차 밖은 각자도생의 ‘헬조선’을 만들어왔을지도 모릅니다. _Chapter 3 막차 문 닫기 게임


 

2000년대 이전과는 달리 이제 생산성이 일자리를 자동으로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점을 늘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첨단 기술이 계속 나와 생산성을 높이도록 장려하는 사회 시스템이 도입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높아진 생산성의 과실을 새로운 일자리를 통해 나눌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입니다. 20세기에 그랬던 것처럼 말입니다. _Chapter 11 드론과의 경쟁은 필연일까


 

노년에 대한 보장은 바로 앞에서 이야기했던 청년에 대한 투자와 전혀 다른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청년에 대한 투자와 노년에 대한 보장이 같이 어우러져야 새로운 세대로 리더십이 자연스럽게 이양될 수 있습니다. 청년은 결국 노년이 되기 때문입니다. 노년의 생존이 보장된다면 새로운 세대가 노년을 준비하는 패러다임이 바뀌게 됩니다. 그래야 변화가 시작됩니다. _Chapter 14 두려움 없이 늙어갈 수 있는 곳


 

한국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하려면 소수의 대기업과 자산가들만 바뀌어서는 역부족입니다. 다수 시민이 사회적 책임의식으로 무장하고 우리의 낡은 관행을 변화시켜야합니다. 각자도생의 사회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기려고만 하면서 결국은 누구도 이기지 못하는 이 악마의 게임을 벌이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 게임은 서로 조금씩 져주는 것으로 끝낼 수 있지 않을까요? 모든 시민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게임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요? _Chapter 17 결국, 사람이 변화를 만든다


  차례


감사의 글


 

프롤로그 깨어진 약속을 새롭게 쓰기 위하여

 

 

PART 1 우리는 낯선 나라에 살게 되었습니다

- 지난 20년, 각자도생의 결과에 관한 6편의 편지


 

chapter 1 깨어진 약속 —두 개의 숫자로 한국 사회를 보여준다면

chapter 2 아파트 신화, 그 이후 —오너십 사회와 세습자본주의

chapter 3 평등 친화적 세대와 불평등한 사회 —헬조선의 청년들

chapter 4 막차 문 닫기 게임 —제론토크라시의 시대

chapter 5 사장님의 꿈과 치킨 버블 —벼랑 끝의 자영업자들

chapter 6 단순하고 소박한 삶의 붕괴 —중산층의 희망이 무너지다

 


PART 2 오늘의 불안을 이기는 내일의 경제 패러다임

- 저성장 시대, 새롭게 익혀야 할 삶의 전략에 관한 5편의 편지


 

chapter 7 우리에게 어떤 삶이 필요한가 —성장

chapter 8 늘어나도 행복해지지 않는 미스터리 —소득

chapter 9 우리가 알던 일자리는 없다 —일자리

chapter 10 드론과의 경쟁은 필연일까 —기술

chapter 11 돈 말고 준비해야 할 것들 —노후

 


PART 3 새로운 약속

- 한국 사회에 필요한 구조적 변화에 관한 6편의 편지


 

chapter 12 좋은 삶을 선택할 수 있다 —다시 쓰는 희망의 패러다임

chapter 13 망할 기회를 선사하는 나라 —청년이라는 투자처

chapter 14 두려움 없이 늙어갈 수 있는 곳 —노년을 위한 삼분지계

chapter 15 불평등을 걷어차기 —고장 난 경제의 4가지 해법

chapter 16 연말정산에 분노했던 당신께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이유

chapter 17 결국, 사람이 변화를 만든다 —시민의 사회적 책임

 


에필로그 다시 한 번 희망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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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1 14:00

 


안녕하세요! 어크로스의 '산만함'을 담당하고 있는 편집자 미오씨입니다. (나날이 닉네임이 늘어가는군요~) 

책을 내놓고 나면 늘 마음이 설레이고 두근거리고 그렇습니다. 어떤 독자들을 만날까, 얼마나 사랑을 받을까 고민하면서요. (물론 꼭 많이 팔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왕이면... ㅜㅜ 고생한 저자님들을 생각하면 더욱 ㅜㅜ)


이번 책은 <소셜픽션 : 지금 세계는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가>입니다. 재밌게도 미오씨의 첫 편집작이 바로 같은 이원재 저자님의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이었습니다. 그리고 어크로스의 30번째 책이기도 해요. (2011년 첫 책이 나온 어크로스가 만 3년이 되기도 했네요)


이 책을 기획하던 시절로 잠시 돌아가볼게요.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이원재 소장님과 편집부가 이런 저런 차기작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OOO선생님~. 죄송한 소식 하나 전할게요. 제가 오늘부터 연구소를 관두게 되었습니다."


???!!!!!! 

(순간 담당 편집자 머리는 하얗게 변했답니다. 왜지? 왜지? 성실하고 능력 있고 심지어 매너도 언제나 훌륭하신 우리 저자님에게 무슨 일이...!!)

편집자가 카오스 상태에 빠진 동안 소장님의 이어진 말씀. 

"제가 이번 대선 어느 캠프의 정책팀을 맡게 되었어요. 바로 그쪽으로 합류합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책 작업도 다른 것도 힘들 것 같아요"

그렇게 저자를 정치권(?)으로 보내드리는 편집자의 마음.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여요. 그렇게 뜨거운 2012년 한 해가 지났습니다. 저자님은'비전을 정책으로 구현하겠다는 꿈'을 미완으로 남겨둔 채 다시 경제평론가의 자리로 돌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놀라울 정도로 더 많이 더 열심히 더 많은 곳을을 만나고 찾아 우리 삶의 경제를 연결하는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바로 그 결과물이 <소셜픽션>입니다. 


작년 동안 소장님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셨어요. 영국 옥스포드에서 열린 스콜월드포럼, 미국 콜로라도 주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사회적 자본시장 컴퍼런스, 베이징 세계 청년 리더 포럼 .... 그곳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들을 '지금 세계의 혁신가들이 가장 고민하는 4개 분야 11개의 키워드의 미래 기획'으로 풀어낸 것이 바로 이 책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이원재 소장님 페이스북 팬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그 키워드를 살펴볼까요? 집단지성, 공유경제, 자포스 다운타운 프로젝트, 21세기의 아고라 직접 민주주의. 빈곤에 투자하는 어큐먼 펀드, 여성주의 의료 생협, 몬드라곤 협동조합, 스스로 돌보는 노인, 사회혁신채권, GDP를 대신하는 행복 지수, 세계 정부, 온라인 학습 생태계, 비트코인, 로봇 저널리즘, 무인 택배 비행선 등입니다.   


보고 오신 것에서 끝나지 않았겠죠? 한국의 소셜픽션을 쓰는 곳, 소셜픽션랩을 여셨어요. 소셜픽션랩에서는 다양한 '소셜픽션 쓰기'나 '소셜픽션 컨퍼런스'를 열고 있습니다. 왜 소셜픽션이냐고요? 소셜픽션은 무함마드 유누스가 제시한 개념으로 공상과학소설이 등장해 과학과 사회를 바꾸었듯이 상상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작업을 말합니다.

 

이제 한참 원고를 마무리할 무렵 원고 회의를 하던 시절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이렇게 세계 곳곳의 혁신가들을 보고 나시면, 소장님도 이런 꿈을 꾸지 않으세요?"

"그래서 제가 올해 잠깐 외국에 나갈 것 같아요. 워싱턴 싱크탱크에 몇 달 간 머무를 예정입니다"

"..... 소장님!! 그럼 책 나올 때는요???"

"예~ 한국에 없는 거죠~ 하하....."

"......" 


"걱정마세요~ 마무리는 잘 마치고 갈게요~ 워싱턴에서도 온라인으로 일할 수 있으니까요."

저자와 편집부의 밀고 당기는 아름다운 풍경을 어크로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라지만, 책 나올 때 한국에 안 계시는 저자 선생님 미워요 ㅜㅜ) 대신 해외에서 더 생생한 소식을 전해주신다니 더욱 기대해보겠습니다~ 


=>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이원재'를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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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0 14:52


소셜픽션 지금 세계는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가


이원재, 강정수, 김산, 김진화, 윤지영, 이성은, 이숙현 지음15,000원 │ 328쪽


 

 

전 세계 혁신가들은 지금 무엇을 보고 바꾸어내고 있는가?

변화하는 세계 앞에서 펼쳐지는 대담한 발상과 놀라운 미래 전략!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의 이원재가 포착한 2014년 세계 혁신가들의 미래 기획!

 

옥스퍼드 스콜월드포럼,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 사회적 자본시장 컨퍼런스……. 지금 세계의 혁신가들은 살고 싶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거침없는 상상에 뛰어들었다. 공상과학소설이 등장해 과학과 사회를 바꾸었듯이 소셜픽션은 우리가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들어내는 가장 도전적인 기획이다.


이러한 상상의 역사는 대공황 시절 ‘100년 후 우리 후손들의 경제생활’을 예측했던 케인스로부터 출발한다. 유럽공동체, 제주 올레길, 스웨덴 복지국가 등으로 이어지는 오늘을 바꾼 어제의 상상들을 살펴보면 이 놀라운 제안들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실현되는지를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세계 경제의 최전선에 있는 혁신가들은 지금 무엇을 상상하고 있을까? 이 책에서는 참여, 자립, 달라지는 정부, 알고리즘 사회라는 4개 분야로 나누어진 11개의 혁신적인 기획들로 미래를 바꿀 오늘의 상상을 제시하고 있다.


스콜월드포럼에서 소셜픽션의 개념을 제안한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무함마드 유누스는 ‘제약 없는 상상을 마음껏 하는 것’이야말로 사회 문제 해결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지금 세계는 1929년 대공황 때보다 더 높은 벽 앞에 서 있다. 소셜픽션을 쓰는 이들은 대담하게 상상하고, 스스로 살고 싶은 미래를 더욱 적극적으로 생각해내는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역설한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경제, 생활, 문화, 과학을, 가로지르며 담대한 상상으로 세상을 바꾸어 내는 소셜픽션이라는 미래 패러다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함께 쓴 사람들 


이원재: 경제평론가. 소셜픽션랩 소장. 이전에 한겨레경제연구소장과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현재는 경제정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각종 매체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강정수: 경제학 석사. 경영학 박사. 인터넷과 사회변동에 대한 블로그 ‘베를린로그’ 운영자로 <한겨레21>, <블로터〉등을 거쳐 현재 <슬로우 뉴스〉필진이며 (사)오픈넷에서 활동 중이다.

 

김산: 개발자, 콘텐츠 기획자, 서비스 기획자, PR과 마케팅 컨설턴트 등의 직업을 거쳤다. 두 아이에게 좀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겠다는 생각으로 소셜픽션랩에서 아이들이 살 세상을 상상하기로 했다.

 

김진화: 한국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Korbit.co.kr)의 공동설립자이자 이사. 비영리 공익법인 타이드 인스티튜트 이사. 인터넷과 제조업, 영리와 비영리, 국경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회 혁신을 구현해왔으며 ≪넥스트 머니 비트코인≫를 집필했다.

 

윤지영: 한국경제TV ‘와우스타’ 문화부 팀장. 창조한국당 '사람희망정책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을 거쳐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했다.

 

이성은: 이화여대를 거쳐 영국 요크대학에서 여성학을 공부한 여성학 박사.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에서 성평등 정책을 연구했으며 현재 다양한 격차 해소를 위한 평등정책네트워크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숙현 : 저널리스트. 기자 출신으로 워싱턴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PBC, YTN 라디오 등에서 정치·사회 이슈를 가지고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정치, 외교, 남북관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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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9 11:00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의 두번째 인포그래픽을 소개합니다. 


" 아이폰은 미국 기업 애플에서 기획되미나, 생산은 대부분 중국에서 이루어진다. 그런데 아이폰을 생산한 중국 노동자에게는 1만 원이 채 가지 않는다. 중국 이외의 노동자까지 합해도 고작 2만 8천 원가량이 이 제품을 공장에서 직접 만든 노동자의 몫이다. 또 재료비로도 11만 5천 원밖에 투입되지 않는다. 가장 많은 몫을 가져가는 곳은 애플 본사이다. 50만 원 중 30만 원 가량이 애플 본사로 간다. 애플 본사 이외에 전 세계에서 이 제품의 생산으로 혜택을 보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 렇다면 애플 본사에서 일하는 직원들이라도 잘살게 되지 않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그 30만 원 가운데 본사의 기획, 경영관리, 연구개발을 맡은 직원들의 임금에다 그들이 사용하는 연구개발비 및 경비 심지어 경영자 보수까지 다 합해도 아이폰 한 대 값 50만 원 중 6만 7천 원 밖에 되지 않는다. 미국 정부에 내는 세금이 5만 8천 원이다. 가장 큰 몫은 애플의 주주가 가져가는 이익이다. 50만 원 중 18만 원이 넘는다. 재료비를 빼면 아이폰 한 대에서 생기는 부가가치는 38만 원가량인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을 주주가 챙겨 가는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이익을 많이 낸다는 평가를 받는 기업, 애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이것이 바로 세계 경제를 이끌어온 주주자본주의다. 최대한의 이익을 주주에게 몰아주면서 주주의 탐욕을 부추기는 시스템이다. 주주의 탐욕을 동력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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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4 10:50



본격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책광고 만화는 '본격 시사인 만화' 를 그리시는 굽본좌님께서 그려주셨습니다. (굽신굽신) 

책의 핵심을 꿰뚫어 컨셉을 살린 훌륭한 작품을 그려주신 굽시니스트님께 다시 한번 무한 감사드립니다.


이 만화를 받고 난 다음 날, 대표님은 꿈에서 토끼가 운전하는 택시를 타셨다는 훈훈한 전설(?)이 어크로스 사무실에 떠돌고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책에서 만나보실 수 있다능! 


- 이상 만화를 던져놓고 마음은 퇴근 준비에 여념없는 담당 에디터였습니다.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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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1 10:48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에 묘사된 한국 경제를 인포그래픽으로 묘사해보았습니다. 



상장기업 599개에는 우리가 이름이라도 들어본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어디쯤 있을까요?


약간의 경미한 애플빠 증상을 가지고 있는 담당 편집자의 뜨끔한 마음. 

더욱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만나실 수 있습니다.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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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5 10:38


왜 하버드생들은 맨큐의 경제학 수업을 거부했을까?


대 표님이 이 카피를 써서 가져오신 날, 회의 테이블에는 적막이 돌았습니다. "카피.. 멋지지 않나? 보고 있나. 서점" 이라고 외치고 싶었던 막내는 회의 시간 선배님들의 뜨거운 눈빛을 보며 책에 대한 기대를 품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세상을 지배하던 오래된 경제가 붕괴하고 있다.

이 책은 거대한 전환 앞에 선 우리가 알아야 할 경제에 관한 모든 것이며,

이상한 나라의 경제에서 탈출구를 찾는 희망의 경제학이다.

 

넵. 이 책은 이런 책입니다. 여의도도 점령하고, 월가도 점령하고, 점령할 곳은 많은데, 우리의 삶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습니다. 너무 팍팍해서 점령할 시간도 없는 마음을 담아 책을 만들었습니다.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제 위기라는데, 이 '예고된 몰락' 은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책에서는 탐욕의 원인을 찬찬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남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아이폰 한 대에 담긴 분배 법칙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한국 경제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우리 시대 자영업자들의 비극적 운명은? 안철수와 스티브잡스에 열광하는 사람들의 본심은?

 

" 한국이 100명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라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59명. 그 중 정규직은 28명, 비정규직은 14명, 자영업자는 17명입니다." 명동에서 '사장님' 하고 부르면, 두 명 중 한 명이 돌아본다는 말이 사실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정규직 중에 우리가 '이름이라도 들어본' 상장 제조 기업 599개에 다니는 사람은 단 1명이라는군요. 역시 이상한 나라입니다.

보도자료를 맛보기로 조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한 나라가 있다. 이 나라는 국가대표 기업이 성공하면 모두가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협력과 공생이 좋은 것이라고 말하지만, 경제에서 만큼은 경쟁과 탐욕이 절대 선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나라이다. 

 

착 한 경제의 새로운 문법을 찾고 있는 경제전문가, 한겨레경제연구소 이원재 소장은 이 책에서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경제적 풍경을 탐사하며 점점 더 불안해지고 힘들어지는 우리 시대의 삶을 명쾌하게 분석해낸다. 그리고 이 이상한 나라의 경제를 만들어낸 탐욕의 매트릭스의 본질을 뒤집는 새로운 생각에 차분하게 접근한다. 

 

그 러나 예고된 대파산을 넘어 새로운 경제문법을 찾는 방법은 있다.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라는 99%의 반란의 진정한 의미도, 뒤늦었지만 ‘공생’이라는 단어를 들고 나온 기득권층의 고민도,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경제 위기 이후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경제 문법의 출현도 모두 이 이상한 나라의 경제에서 탈출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을 예고하고 있다. 희망은 있다.   

추가로, 하버드 대학생들이 맨큐의 경제학 수업을 거부한 이유 책 00쪽에 자세히 써있습니다. (맞추시는 분들께는 소박한 선물이...있을지도 모릅니다) 전, 왜 대학 때 '경제학 원론' 수업을 거부하지 않았을까요? 라고 생각하다 보니, 전 경제학 수업을 들은 기억이 없네요. 책 만들며 반성하고 또 많이 배우는 막내 에디터의 책 소개였습니다.

 

+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트위터 : @wonder_economy

+ +  이미지를 누르시면 네24 서점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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