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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17:32




약자들의 전쟁법

이기는 약자들은 어떻게 싸우는가


박정훈 지음




책 소개


해적 스티브 잡스, 떠버리 무하마드 알리, 잡기왕 김범수

‘노오력’을 넘어서는 약자들의 진짜 승리 전략이 펼쳐진다


‘강자는 승리하고 약자는 패배한다’는 약육강식의 생존 법칙은 어느 시대, 어느 상황에서나 유효한 절대 법칙일까? 실제로 대부분의 경쟁은 강자에게 유리하도록 판이 짜여 있다. 그렇게 불공평한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은 ‘강자=승자, 약자=패자’라는 뼈아픈 공식을 더욱 공고히 해왔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약자가 타고난 불리함을 극복하고 승자로 거듭나는 현실을 목도해 왔다. 가진 것도 내세울 것도 없던 이들이 승리를 거머쥐기 위해 취한 필승 전략은 무엇일까?

30년 넘게 기업과 경영자의 생존전략을 취재해온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약자에게 필요한 것은 ‘약점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악조건을 극복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한다. 약점을 뛰어넘는 의지와 전략만 있다면 약자는 강자가 될 수 있고, 나아가 승자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약자들의 전쟁법》은 승자독식 구조의 대한민국 사회를 ‘헬조선’이라고 성토하거나, 청년들에게 ‘노오력’하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잘못된 사회구조는 모두가 인식하고 있는 문제이므로 이제 우리에게는 현실적인 해법과 방법론이 필요하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일본 경영의 신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가난하고, 못 배우고, 몸이 약하게 태어난 것을 ‘신의 은혜’라고 한 까닭은 무엇일까? 파키스탄 이민자 출신의 무슬림 사디크 칸은 어떻게 보수적인 런던의 시장이 되었을까? 황제펭귄이 눈 폭풍이 몰아치는 영하 50도의 남극 빙판 위에 알을 낳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느린 투수 유희관이 가장 오래 마운드에 남아 있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중증 질환을 앓으면서도 명문대에 합격한 두 청년에게는 어떤 무기가 있었을까?

이 책에는 비즈니스, 정치, 경제, 역사, 스포츠, 자연 등 분야를 막론한 거의 모든 ‘약자의 성공 모델’이 담겨 있다.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례는 수많은 약자가 처지 비관이나 신세 한탄을 넘어서 현실을 직시하고 자기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지혜가 되어줄 것이다.


이기는 약자들은 어떻게 싸우는가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위대한 승리자들의 비밀


강자의 게임을 버리고 약자의 게임을 벌여라

- 32세 노장 무하마드 알리가 챔피언을 쓰러뜨린 비결

약자는 강자와 다른 길을 가야 한다. 강자와 똑같은 길을 가면서 똑같은 방식으로 경쟁한다면 절대 우위에 설 수 없다. 그러려면 자신만의 관점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어내야 한다. 1974년 10월, 퇴물이라는 소리를 듣던 32세의 무하마드 알리는 당시 40연승을 달리던 25세의 챔피언 조지 포먼을 만나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승리를 거뒀다. 정면으로 부딪치는 대신 철저히 포먼을 농락하며 힘을 빼는 전략이 적중한 덕이었다. 그러나 알리가 위대한 약자로 불리는 이유는 따로 있다. 주류가 될 수 있는 엘리트 코스를 박차고 차별받는 흑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매달리며 기득권과 맞서 싸우는 삶을 택했기 때문이다.

저가격 균일가 매장인 다이소 또한 차별화 전략으로 강자가 된 약자의 사례로 손꼽힌다. 일본 다이소 창업자 야노 히로타케 회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트럭에 생활용품을 싣고 다니며 판매하다 가짓수가 많아지자 균일한 가격표를 붙여 판 것이 다이소의 시초이다. 다이소는 생산비를 가격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는 기존 시장 모델을 거부하고 가격에 생산비를 맞추는, 유통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발상을 선보였다. 이처럼 남들과 다른 관점으로 세상을 내다보고 자기만의 전략을 세우면 게임은 약자에게 유리해진다.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 정규전이 아닌 게릴라전을 택하라

- 약자였기에 가능했던 스티브 잡스의 2등 전략

도발과 기습, 변칙적인 공격 같은 게릴라 전법은 곧 약자가 사는 방식이기도 하다. 병력과 무기 모두 수적 열세인 약자가 정공법으로 강자와 정면으로 맞서봤자 승산이 없다. 약자의 관점에서 보면 게릴라 전법을 가장 잘 구사한 인물이 스티브 잡스다. 이제는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태생과 성장 배경은 물론 삶을 대하는 태도나 비즈니스 면에서도 그는 철저한 게릴라였다. 특히 비즈니스를 전개하면서 의도적으로 애플을 약자로 자리매김하는 전략을 취했다. 그가 한 “해군이 되기보다는 해적이 되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기존 질서에 저항하는 게릴라 정신이야말로 애플 문화의 원천이다.

영국 2위의 버진 에어라인 항공사를 비롯해 수많은 계열사가 속한 버진 그룹의 괴짜 CEO 리처드 브랜슨 또한 게릴라형 인물을 대표한다. 선천성 난독증으로 글자를 읽고 쓰는 데 지장이 있었지만, 게릴라 정신으로 중무장한 모험가였다. 새로운 아이템을 발견하는 즉시 도전하고, 또다시 새로운 영역을 발굴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나갔다. 전 세계 22개국 400여 개의 계열사를 지닌 거대 기업은 바로 이 게릴라 정신 덕분에 탄생했다.


상처 입은 조개만이 진주를 품는다

- 잡기왕 김범수, 500원에 울던 가난한 청춘에서 1조 원의 주식 부자까지

자기만의 ‘감동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도 약자만의 전략이다. 유리한 조건에서 누구나 예상 가능한 승자가 된 강자의 스토리는 감동을 주지 못한다. 보유 주식이 1조 원을 넘나드는 카카오 의장 김범수는 그야말로 흙수저 출신이다. 어린 시절에는 여덟 식구가 단칸방에서 지내기도 하고, 어렵게 시작한 아버지의 사업이 부도가 나기도 했다. 명석한 두뇌 덕에 서울대에 재수로 합격했지만 백반값 500원이 없어 밥을 굶은 적도 많았다. 대학을 다니면서는 공부 대신 당구, 바둑, 고스톱, 포커 등에 탐닉하며 살았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국내 최초의 게임 포털 한게임을 창업할 수 있었다.

자신은 “금수저도 흙수저도 아닌 무(無)수저를 갖고 태어났다.”라고 말한 이도 있다. 청소년 공장 근로자에서 유력 여당의 대선 주자가 된 이재명 성남시장의 이야기다. 태생부터 지독한 약자였던 그는 중학교도 나오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공장에 취직해 일하다 산재를 당했으나 불우한 환경을 이겨낸 뒤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재명이야말로 그러한 인생 역경을 자신만의 감동 스토리로 내세워 자기 위치를 확고하게 만든 똑똑한 전략가이다.


약점은 극복하지 못할 핸디캡이 아니라 자산이다

- ‘약자의 역설’이 발휘되는 세 가지 반전의 기회

누구든 어느 분야에서는 약자가 될 수 있다. 약자가 이기려면 경쟁에 뛰어들기에 앞서 자기 약점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서 출발한다. 저자는 약자가 약자이기 때문에 겪게 되는 고난과 역경이 성공을 가져다준다는 ‘약자의 역설’을 강조한다. 말 그대로 약하기 때문에 강해지는 세 가지 반전의 기회이다.

첫째, 결핍에서 비롯되는 ‘보완 심리’다. 사람은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부족분을 메우려 노력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정환경이나 학벌이 받쳐주지 못하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노력한다. 둘째, 약점이 있는 사람이 역경에 면역력을 지녔다는 ‘예방주사 효과’다. 고난이라는 예방 주사를 맞은 사람은 더 큰 역경의 상황에서 힘을 발휘한다. 셋째, 블루오션을 찾아가는 ‘신천지 원리’다. 가진 것 없는 약자는 강자와 똑같이 싸우는 게임이 아닌 자기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





저자 소개


지은이 박정훈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신문사 기자 경력 30년의 태반을 경제 분야에서 보냈다. 경제기자로서 기업들의 생존전략과 경영자의 전략적 사고에 대해 연구했고, 도쿄특파원 시절엔 국가전략이란 화두를 파고들었다. 조선일보 경제부장·사회부장·사회정책부장·디지털뉴스본부장을 거쳐 지금은 논설위원으로 일하며 사설과 칼럼을 쓰고 있다. 《닛폰의 실패에서 배운다》, 《미래혁명》(공저), 《세계 석학들이 본 21세기》(공저) 등의 책을 썼다.



책 속에서


인공지능이 기존 직업을 소멸시키고 4차 산업혁명이 어지러울 만큼 숨 가쁜 변화를 만들어내는 세상이다. 성공 방정식도 달라졌다. 무엇이 성공을 좌우하느냐를 한마디로 규정하긴 어렵지만 적어도 과거 같은 강자의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학벌과 배경보다 창의성과 아이디어, 기성 질서에 구애받지 않는 비주류 정신이 더 중요해졌다. _프롤로그


인류사는 약점 극복의 역사다. 모든 사람, 모든 국가와 사회가 자신의 약점과 맞서 한계를 넘어서는 과정이 바로 인류가 진화한 역사다. 어떤 개인과 국가도 고난과 역경의 세례를 받지 않고 위대해지지 못했다. _30쪽


약점이란 도저히 뛰어넘을 수 없는 절대적인 한계가 아니다. 전략과 의지가 있으면 극복할 수 있다. 약점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약자가 아니라 약점에 맞서는 전략과 의지가 없는 사람이 약자다. _31쪽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약점에서 비롯되는 시련과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의지와 전략이다. 약점에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 그리고 어떻게 약점을 극복할 것인지를 현명하게 생각하는 전략만 있으면 된다. 의지와 전략이 있는 약자는 더 이상 약자가 아니다. _33쪽


약점 ‘때문에’ 아무것도 못 한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될 수 있는 것이 없다. 반대로 약점이 있어도 그것 ‘덕분에’ 내가 발전할 수 있다는 관점을 갖는다면 정반대의 결과를 낼 수 있다. _40쪽


약점과 역경은 어떤 관점과 전략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약자의 약점은 약점이 아닌 경우가 종종 있으며, 오히려 약점 덕분에 더 탁월해질 수 있다. 약점이 핸디캡이 아니라 ‘자산’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약자의 역설이 성립한다. _41쪽


약자가 자산이 많은 강자와 똑같이 싸워서는 이길 도리가 없다. 강자가 정규군이라면 약자는 비정규군, 강자가 해군이라면 약자는 해적이다. 약자는 게릴라가 되어야 한다. 변칙과 도발, 매복과 기습에 능한 게릴라처럼 유연하게 사고하고 탄력적으로 행동해야 승리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_153쪽


게릴라 인생을 사는 사람들은 가치 체계가 주류 인생과 다르다. 위계질서보다 자율성, 집단보다 개인적 자아를 중시하고, 익숙한 것보다 낯선 것을 즐긴다. 계단을 하나씩 올라가기보다 밧줄을 걸어 록 클라이밍으로 돌파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가진 것이 적고 잃을 것도 적은 것이 약자다. 약자야말로 게릴라 인생의 주인공이다. _164쪽


약자는 강자에 비해 가진 것이 적다. 그렇기에 남과 다른 길을 걸어야 한다. 남들이 다 가는 길은 평탄해 보이지만 실은 강자에게 유리한 법칙과 질서로 짜인 강자의 코스다. 약자가 강자와 똑같은 코스로 경쟁해선 승산이 적다. 강자가 가지 않는 낯선 길을 걸어야 새로운 기회를 얻을 확률이 커진다. _172쪽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하다는 말이 있다. 생존 경쟁에서 이겨 살아남은 종, 자연선택이라는 진화의 메커니즘에 적응한 생물이 바로 강한 종이다. 적응해서 살아남은 종은 강하고, 적응하지 못해 멸종한 종은 약하다. 거대함의 상징인 매머드나 공룡은 지구의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멸종한 반면 개미 같은 곤충은 수억 년을 거뜬히 생존해 지금도 번성하고 있다. 누가 강하고 누가 약한가. _199쪽


약자가 처한 역경이 약자의 열정과 결합할 경우 그것은 감동을 수반하는 강력한 스토리가 된다.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이 역경과 맞서 싸우고 그것을 이겨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는 것은 그 과정 자체가 하나의 스토리다. 약자의 성공 스토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_209쪽


흙수저와 약자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낸 과정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적인 스토리가 된다. 약자의 인생 스토리야말로 약자만이 가질 수 있는 강력한 스펙이다. _230쪽


한 명만 물고 늘어지는 것은 수적 열세에 처해 있는 약자가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강자에 비해 약자는 갖고 있는 힘(혹은 병력 수)이 적다. 그렇게 힘의 열세에 놓여 있을수록 제한된 힘을 분산시키지 말고 한곳에 집중시켜야 가장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_243쪽


약자는 싸움의 무대를 넓혀선 안 된다. 전선(戰線)을 최대한 좁히고 여기에 집중해야 승리의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약자는 전면전이 아닌 국지전, 정규전이 아닌 게릴라전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_257쪽



차례


프롤로그


제1장 약자는 강하다_1라운드 : 도발

1 약자의 역설

2 마쓰시타의 세 가지 은혜

3 바람직한 역경

4 도전과 응전


제2장 약자는 치열하다_2라운드 : 변칙

1 ‘해적’이 되려 했던 스티브 잡스되라 | 배고파해라, 우직해져라

2 가난이라는 ‘위장된 축복’

3 위대한 약자 칭기즈칸

4 돈 버는 것밖에 할 게 없었다 


제3장 약자는 스마트하다_3라운드: 교란

1 느림으로 빠름을 누르다

2 강자에 올라타는 짝퉁 전략

3 약자 프리미엄

4 약자임을 내세워라


제4장 약자는 게릴라다_4라운드: 우회

1 약소국이 강대국을 이기는 방법

2 마오쩌둥의 게릴라전술

3 다수를 우군으로 삼는다

4 게릴라형 인간


제5장 약자는 다르다_5라운드: 격돌

1 남이 안 간 길

2 ‘잡기왕’ 김범수

3 다이소의 개미전략

4 왜 사자는 멸종 위기인데 얼룩말은 번성하나


제6장 약자는 감동적이다_6라운드: 기습

1 스토리라는 약자의 무기

2 약점을 ‘활용’하라

3 열심히 산 삶이 약자의 스펙

4 채용전쟁 꿀릴 게 없다


제7장 약자는 집중한다_7라운드: 매복

1 일점집중(一點集中) 전략

2 집중의 법칙

3 삼성전자의 흙수저 3인방

4 좁고 깊게 판 일본의 장인


제8장 약자는 위대하다_8라운드: 승부

1 비주류였기에 위대했던 알리

2 예수의 약자 혁명

3 역사를 바꾸는 것은 비주류다

4 약자의 터닝 포인트


에필로그: 약자의 역설은 객관적 사실인가 


책을 마치며

참고문헌




[온라인 서점 바로 가기]


교보 http://bit.ly/2utSTqK
예스24 http://bit.ly/2utSWmo
알라딘 http://bit.ly/2vcmqCW
인터파크 http://bit.ly/2tlaB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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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31 14:01





#책 소개


사이비 종교는 어떻게 심리를 조작하고

불법 다단계, 테러 조직, 사기꾼은 어떻게 사람을 현혹하는가

연약한 인간의 본성을 교묘하게 파고드는 위험한 심리학의 실체


멀쩡해 보이던 사람이 사이비 종교에 빠지고, 불법 다단계에 들어가고, 테러리스트가 된다. 심지어 그들 중에는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라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사람도 적지 않다. 왜 그들은 자신에게 허락된 자유를 모두 포기한 채 꼭두각시처럼 조종당하는 길을 선택한 것일까? 우리는 흔히 나약한 마음을 지녔거나 타인에게 쉽게 의존하는 사람이 심리 조작에 잘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성향을 지닌 사람이 심리 조작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심리 조작은 보다 더 교묘하고 다양한 요인들의 복합 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일본 정신의학계의 권위자인 오카다 다카시는 ‘심리 조작’이라는 영역을 깊이 있게 탐구한 몇 안 되는 전문가 중 하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심리 조작에 걸리기 쉬운 성격 유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사람의 마음을 지배하고 조종하는 비밀스러운 기술은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 놀라운 실험과 진기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의지할 곳 없는 사회에서 불안정한 마음을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심리 조작이 도처에 널려 있음을 알려준다. 독자들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스레 심리 조작의 원리를 이해하고, 단단하게 자신을 지키며 사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


평범한 그들이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이유

불안한 내면이 심리 조작의 희생양을 만든다


9·11 테러가 발생한 뒤 미국에서는 테러리스트가 자라온 환경과 그들의 심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전까지 테러리스트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고 사회에서 소외당하는 사람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는데, 실제로는 풍족한 생활을 하며 대학까지 나온 이들이 많았다. 또, 지극히 평범해 보이던 사람이 갑자기 사이비 종교 집단에 들어가 가족과 연을 끊고 물건을 팔러 다니는 경우도 종종 접한다. 최면에라도 걸린 듯 자신이 속한 집단의 목표를 이념으로 삼아 교주의 뜻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저자는 이 책에서 심리 조작을 당하기 쉬운 다섯 가지 요인을 제시한다.

‧ 늘 타인의 눈치를 보며 지나치게 상대방을 배려한다(의존성 인격장애)
‧ 모든 정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인다(높은 피암시성)
‧ 높은 이상을 꿈꾸는 한편, 마음속에 열등감을 지니고 있다(불균형한 자기애)
‧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정신이 약해진 상태다(스트레스와 갈등)
‧ 주변에 믿고 의지할 대상이 없다(취약한 지지 환경)

이 중에서도 특히 의존성 인격장애 문제를 심리 조작에 걸린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결정하지 못해 상대방에게 판단을 의존하고 항상 타인의 안색을 살피는 것이다. 오히려 자기를 대신해 결정해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 불안을 느끼는 경우까지 발생한다. 특히 오늘날처럼 개인의 소외감이 심해지는 현대 사회에서는 불안정한 내면을 다스리기가 더욱 힘들다. 똑같은 환경에 놓이더라도 심리 조작에 잘 걸리는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취약한 마음 밭을 지닌 사람들이다.


교묘하게 마음을 파고드는 심리 조작의 비밀

심리 조작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 제1의 원리: 정보 입력을 제한하거나 과잉되게 한다
‧ 제2의 원리: 뇌를 지치게 만들어 생각할 여유를 빼앗는다
‧ 제3의 원리: 구제를 확신하고 불멸을 약속한다
‧ 제4의 원리: 사람은 사랑받고 싶어 하며 배신을 두려워한다
‧ 제5의 원리: 자기 판단을 불허하고 의존 상태를 유지시킨다

저자는 위와 같이 심리를 조작하는 다섯 가지 원리를 통해 심리 조작이 고도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활용하여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힌다. 테러 집단이나 사이비 교단은 심리 조작을 위해 조직원들을 '터널'과 같은 환경에 가둬놓는다. 인민사원의 교조 짐 존스가 미국 가이아나에 세운 '존스 타운'은 그야말로 허울 좋은 수용소였다.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은 의존적이고 애정을 갈구하는 이들을 강하게 몰아세우며 점점 주체성을 상실하게 만듦으로써 다른 생각이 들어갈 자리를 차단한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심리 조작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사이비 종교나 테러 조직 같은 극단적인 사례 말고도 불법 다단계 회사의 회원 모집이나 상품 판매에서부터 현란한 말발과 교묘한 질문으로 사람을 조종하는 사기꾼들도 많다. 원하는 방향으로 대답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예스 세트'나 '더블 바인드 기법'은 그 수법이 무척 노련해서 금방 깨닫기 어려운 심리 조작에 해당한다. 영화 화면에 순식간에 나타났다 사라지며 상품을 뇌에 각인시키는 '서브리미널 효과'도 심리 조작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이다. 이처럼 심리 조작은 다양한 층위에서 광범위하게 이뤄지며, 당하는 사람도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내면을 지배하고 행동을 조종하고 있다.


생생하게 펼쳐지는 20세기 심리 조작의 역사

《설득의 심리학》보다 강력하고 추리소설보다 흥미진진하다


심리 조작의 본질은 ‘속이는 행위’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대부분 두려움과 증오, 불안 등이 내재되어 있다.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이 그러한 심리를 이용해 원하는 행동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파블로프의 가설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이들의 행동 원리를 설명해준다. 최면술과 암시로 대표되는 심리 조작은 초기에는 심리 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다. 프로이트 또한 치료에 최면술을 사용했지만 부작용을 염려해 해석을 통한 치료법을 개발했고, 이것은 융을 거쳐 정신분석학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이후에 실제로 심리 조작 기술을 악용하는 이들이 나타났고, 그들은 사이비 종교를 만들거나 최면을 걸어 은행 강도가 되게 하거나 추기경을 세뇌시켜 권력 구도의 재설계를 꾀하기도 했다.

냉전 시대에는 정보기관과 국가가 직접 나서 심리 조작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전쟁 포로를 신문하거나 실험 대상으로 한 연구나 군인들을 자유자재로 조종해 기밀을 빼내는 활동에도 이용되었다. 주로 국익을 위해 비윤리적인 목적으로 연구되던 심리 조작은 전체주의 심리학과 행동주의 심리학으로 발전하게 된다. 냉전이 끝나자 세뇌 연구는 급속도로 쇠퇴했고, 보이지 않게 사회 구석구석으로 퍼져 나가 보편화된 기술로써 대중의 잠재의식을 자극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것은 교묘하게 우리를 조종하는 악당들의 심리학이자

그들로부터 불안한 자신을 지켜내는 가장 완벽한 방어법이다


심리 조작은 생각보다 단순한 형태로 사회 곳곳에 침투해 있다. 오늘도 많은 사람이 길거리에서 ‘도를 아느냐’며 접근하는 이들을 만나고, 다단계에 빠진 주변 사람들을 경계하고, 권력의 선동을 의심한다. 심리 조작의 덫은 이처럼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결국 이 책으로 인간이 자신의 연약한 본성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심리 조작 문제의 핵심은 얼마나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오늘날 사람들은 대부분 보편적 가치와 애정에 굶주려 있고, 또 인간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존재를 쉽게 배신하지 못한다. 심리 조작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그런 취약한 심리를 파고들어 자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끔 만든다. 상처받기 쉽고 고독한 현대인이 심리 조작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기르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자신의 의지와 주체성을 잃지 않고, 불안정한 내면을 다스리려면 우리 주변에 만연한 심리 조작을 깨닫고 자신을 돌아봐야 할 것이다.



#저역자 소개


지은이 오카다 다카시岡田尊司
도쿄대 철학과를 중퇴하고 교토대 의학부에 들어간 독특한 이력을 지녔다.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정신의학 연구에 매진하며 교토의료소년원과 교토부립라쿠난병원 등에서 근무했다. 2013년에는 삶이 힘들고 팍팍해도 하루하루 견디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언제든 가볍게 들러 마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안전 기지’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오카다 클리닉’을 개원했다.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진단하고 치유한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와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는 일본에서 아마존 심리학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국내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그 밖의 지은 책으로 《상처받는 것도 습관이다》, 《나는 왜 형제가 불편할까?》, 《일이 나를 아프게 할 때》, 《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 《아버지 콤플렉스 벗어나기》,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등이 있다.


옮긴이 황선종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일본 다이토분카대학 일본어과를 졸업하였고 동 대학원에서 일본어학 석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차별받은 식탁》, 《둥지로부터 배우다》, 《독불장군 상대하기》, 《이익의 90%는 가격 결정이 좌우한다》, 《공간배치의 방정식》, 《독서력》, 《하버드 합격기준》, 《집짓기 해부도감》, 《가게 해부도감》 등이 있다.



#책 속에서


의존성 인격장애를 지닌 사람은 스스로 인생에 대한 결단을 내리지도 개척해가지도 못한다. 누군가가 뭔가 좋은 방법을 가르쳐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인생까지도 타인에게 맡겨버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무방비 상태로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순순히 그 말에 다르게 된다. (50쪽)

심리 조작에도 다양한 형태와 단계가 있다. 널리 알려져 있는 전형적인 심리 조작은 독재자나 컬트 교주가 부하나 신도를 심리적으로 지배하거나, 정보기관이 첩보원을 세뇌해서 조종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범위까지 확대하면, 악질적인 권유나 사기와 같은 영업 활동으로 물건을 판매할 때도 심리 조작 기법이 사용된다. 온갖 횡포를 부리는 자기중심적인 상사나 폭력적인 남편이 부하직원이나 아내를 마음대로 지배하는 것도 심리 조작이다. 부모가 아이들을 지나치게 속박하거나, 한 사람을 욕하고 따돌려서 심리적으로 몰아세우는 왕따도 심리 조작의 일종이다. (62쪽)

오래전부터 사용된 심리 조작 기법 중 하나는 ‘~인 척하는’ 것이다. 이 기법의 중요성을 맨 처음 지적한 이는 《군주론》을 쓴 마키아벨리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는 신의나 성실을 정말로 갖추고 있을 필요는 없지만, 갖추고 있는 척을 해서 그렇게 여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 척해서 상대의 마음을 열게 하면, 원하는 대로 행동하게 하는 일은 식은 죽 먹기다. 어떤 시대에도 사용되는 상투적인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112쪽)

심리 조작이 마음을 조작할 의도로 사용되었을 때는 지극히 비인간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악질적인 심리 조작은 주체적으로 생각할 수 없게 하며, 집단이나 리더에게 의존하고 있는 상태를 계속 유지시키려고 한다. 한 개인으로서 성취해야 할 자립을 방해하는 기법인 것이다. (225쪽)

무언가를 마음의 지주로 삼고 의존하는 사람은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반드시 상반되는 마음 사이에서 흔들리게 된다. 의존 상태에서 벗어나서 자립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한편, 의존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는 불안감을 느끼고 자립해서 살아갈 자신도 잃게 된다. (284쪽)



#추천사


이 책은 스파이, 세뇌, 고문과 같은 정보전에 흥미를 가진 사람뿐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한 보편적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어떻게 한 사람이 손쉽게 다른 사람의 영혼을 세탁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 또 그것이 특별한 취약성을 가지지 않은 우리 주변의 그 누구에게도 가능한 일일 수 있다는 것을 안다면, 혼란스럽고 바쁜 세상일수록 자신을 지키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독립의지와 판단력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을 수 있다. _하지현(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이 책은 21세기 필독서이다. 심리 조작은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 이 현상의 강점과 약점, 특히 악용됐을 경우의 위험에 대해 아는 것이 우리가 21세기를 살아내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_《흐름을 꿰뚫는 세계사 독해》의 저자 사토 마사루(전 외무성 주임분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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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14:00

오랜만에 저희 어크로스에서 신간이 나왔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아닌가요? ^^;) 

이번에는 경영 컨설팅과 철학이 만났습니다.

 

 

분석은 예리하고 전략은 명쾌했다
‘그런데, 뭐가 문제지?’
당신의 비즈니스에 철학이 필요한 48가지 이유!

 

비즈니스 현장에서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는 분석관 전략은 늘 합리적이고 명쾌하다. 하지만 현실의 양상은 너무나 복잡 다양하고 빈번히 바뀐다. 책상머리에서 계획한 전략은 현실을 만나는 순간 무장해제 된다. 이처럼 종잡을 수 없는 현실의 문제들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것이 바로 사업의 정수, 리더십의 핵심이다.이 책은 철학적 질문을 제목으로 하는 4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 4부까지 각 12가지 질문을 묶어 거시에서 미시로 범위를 좁혀갈 수 있게 배치했다.

옥스퍼드 출신의 철학박사이자 글로벌 기업들과 영국 정부 등에서 조직의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는 로버트 롤런드 스미스는 이 책에서 “현실은 그 어떤 시장 전략, 브랜드 전략, 자기계발 전략보다 강력하다”고 주장한다. 비즈니스 현실의 폭넓은 파노라마에 눈을 뜨고 상상하고 거기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바로 여기서 말하는 ‘관건’이다. 그는 비즈니스 리더들이, 전략을 통해 바라본 세상이 아닌 실제 그대로의 세상에 맞서도록 돕고자 한다. 근본적인 물음에서 리더십에 관한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이 책을 독자는 총체적인 안목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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