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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쓸 수 있을까: 77세에 글을 잃어버린 작가 테오도르어크로스의 책 2019. 4. 24. 13:39
다시 쓸 수 있을까 테오도르 칼리파티데스 지음/ 신견식 옮김 2019년 3월 5일 출간 | 판형 128*188 | 196쪽 | 12,000원 | 분야 에세이/ 외국에세이 “아예 쓰지 않는 것보다도 후지게 쓰는 것이 두려웠다.” 글이 더 이상 써지지 않을 때 작가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삶이 더 이상 나아가지 않을 때 인간은 어떤 길을 택해야 할까? 문학적 위기를 마주한 스웨덴 현대문학 거장 테오도르 칼리파티데스의 지적이고 유머러스하며 철학적인 은퇴 번복 에세이 스웨덴 일간지 Svenska Dagladets No.1 베스트셀러 “소설가와 극작가, 시인의 눈과 귀를 가진 저자 칼리파티데스. 아름답고 간결한 인생 후반기 아포리즘을 썼다.” —더 타임즈 “스웨덴 문학 거장의 주위를 환기시키는 회고록. 수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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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 원고지를 앞에 둔 당신에게어크로스의 책 2017. 6. 1. 11:38
원고지를 앞에 둔 당신에게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 금정연 지음 책 소개 활자유랑자 금정연의책과 글과 삶에 관한 가장 웃픈 엘레지 “이토록 짧은 글인데도 금정연은 매번 놀라운 기술을 쓴다.길 찾기에 실패한 후에 도착한 곳이 훨씬 마음에 들 때가 많은데,금정연의 글이 대부분 그렇다.”-- 김중혁 (소설가) 원고지를 앞에 둔 당신에게. 혹은 “책상에 앉아 워드 프로그램을 실행한 후 키보드에 손을 올리고 하얀 모니터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당신에게. 여기, 활자유랑자 금정연이 꼽은 34개의 실패를 모르는 멋진 문장들이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은 “문장론이 아니”며 “멋진 문장을 쓰는 법을 일러주는 책”도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자가 ‘금정연’이지 않은가(저자는 이 대목에서 독자들이 금정연을 알까요? 물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