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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시네마 사이언스 - 교양과학 베스트셀러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개정판어크로스의 책 2012. 7. 17. 17:44
20만 독자를 열광시킨 여름방학 절대 추천 도서!
영화로 배우면 더 쉬운 과학, 과학으로 즐기면 더 재밌는 영화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1999)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도서(1999)
한국 출판인회의 추천도서(1999)
영화 속 ‘옥에 티’로 과학을 배우다
- 광선검은 절대 무기가 될 수 없다?
- 투명 인간의 삶이 생각만큼 재밌지 않은 과학적 이유는?
(무려 중학교 3학년 때!!) 하이젠베르크의《부분과 전체》를 읽고 물리학자를 꿈꾸던 사이언스 키드 정재승은 스크린에 펼쳐진 세계에 매료된 시네마 키드이기도 했다. 대사도 읽을 줄 모르면서 영화관을 들락거린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 문화원에서 자막 없이 꾸역꾸역 프랑스 영화를 삼키던 고등학생 시절까지, 그에게 영화는 ‘세상을 다르게 보는 창’이 되어 주었다. 대중적 과학 글쓰기에 있어 늘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과학자 정재승에게 영화는 그 상상력의 출발이자 보고인 셈이다. 교양과학 서적의 붐을 일으킨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저자 자신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외계 신호를 기다리는 ‘콘택트’를 보며 우주 저 너머의 또 다른 존재를 꿈꾸던 소년과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인공지능 로봇이 얼마나 과학적인지에 대해 경탄하던 젊은 과학도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화려한 볼거리의 블록버스터 영화들에서 잘못된 과학적 설정을 발견하는 재미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예컨대 ‘스타워즈’의 광선검은 서로 통과하는 빛의 성질로 인해 실제로는 아무리 휘둘러도 소용이 없으며, 많은 영화에 등장하는 투명 인간은 실제로는 망막까지 투명해지면 상이 맺힐 수가 없어서 스스로도 볼 수 없을 거라는 점을 알게 된다. 또한 ‘쥬라기 공원’에는 대부분 백악기 시대의 공룡이 나와 ‘백악기 공원’이라고 불러야 마땅하다는 점도. 이렇듯 저자는 영화의 설정이 ‘얼마나 과학적으로 실감나는가?’를 차근차근 검증한다. 이는 영화를 새롭게 보는 즐거움인 동시에, 이전까지는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 지식들을 영화를 매개로 쉽게 이해하는 계기가 된다.
+ <물리학자는 영화에서 과학을 본다> 가 다루는 영화들할로우맨|콘택트|쉬리|아마겟돈|쥬라기 공원|데몰리션 맨|고질라|뽀빠이|페이스 오프|죠스|은하철도 999|스타워즈|블루썬더|20112 스페이스 오디세이|아폴로 13호|제 5원소|로스트 인 스페이스|토탈 리콜|코어|E.T|스피어|더 플라이|스타게이트|싸인|007 시리즈|프레데터|체인 리액션|트위스터|어벤져|잃어버린 세계|바이센티니얼 맨|아톰의 생일|포켓 몬스터|블레이드 러너|코드명J|매트릭스|라스트 액션 히어로|에드TV|토이 스토리2|스파이더 맨|배트맨'어크로스의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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