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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사랑에 대해 말해줄 수 있는 모든 것: 진화인류학자, 사랑의 스펙트럼을 연구하다어크로스의 책 2022. 11. 25. 10:58
진화인류학자,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사랑의 모든 스펙트럼을 탐구하다! 애착, 통제, 질투 같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에서부터 연인, 가족, 친구, 반려동물, 신과 같은 다양한 존재와의 사랑까지 ■ 우리가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것처럼 그들도 우리를 사랑할까? ■ 신을 향한 사랑이 아이돌에게 느끼는 감정과 비슷하다고? ■ 다자간 연애를 하는 사람은 파트너를 평등하게 사랑할까? ■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은 다른 사랑보다 우위에 있는 걸까? 우리를 인간으로 존재하게 만드는 것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 인간은 부모에게 극진한 돌봄을 받고, 연인이나 친구뿐 아니라 개나 고양이 같은 다른 종에게도 사랑을 느낀다. 한 인간의 삶 안에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존재하며, 이는 인간을 다른 생물들과 구분 짓는 특별한 요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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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날, 어크로스 과학 책 추천! "○○"의 과학 (feat. 물화생지는 그만...)책 이야기 2022. 4. 21. 15:21
교과과정 중심의 물/화/생/지 분류는 이제 그만T^T 한 주제를 요리조리 파고들수록 더 재밌는 과학! 과학의 날을 맞아 어크로스 유일한 이과생 편집자가 직접 골라봤습니다. 어크로스 하면 《열두 발자국》과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테지만, 대놓고 재밌는, 또 '좀 아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보물 같은 과학 책들이 얼마나 많게요? 지금, 시작합니다! 1. "기후"의 과학 "북극이 다 녹기 전에 반지하 침수가 먼저 찾아온다" SF 소설가, 환경안적공학 교수 곽재식의 '세상 쉬운' 기후 교양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 작가님은 괴물 이야기를 하셔서 '괴물 작가'라는데... 평범한 이야기도 더 읽고 싶게 쓰셔서 '괴물 작가'가 아닐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무척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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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이 전복된 세계: 무한 확장되고 복잡해지는 21세기 문제들의 공통점어크로스의 책 2021. 9. 15. 10:41
“스케일이 바뀌면 문제도 바뀐다” 파슨스·뉴스쿨 초학제 연구를 이끄는 제이머 헌트 교수의 통찰 인간의 지각 범위를 벗어난 현상들의 본질을 꿰뚫다 원자 시대에서 비트 시대로 이행하면서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는가? 우리를 둘러싼 문제들이 인간의 지각 범위 밖에 있을 때, 우리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뉴스쿨과 파슨스에서 초학제 연구를 이끄는 제이머 헌트는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이러한 딜레마 속에서 ‘스케일 혼란’이라는 공통점에 주목했다. 모든 것이 비물질화되고 우리의 일상이 강력한 네트워크에 귀속되면서, 실재의 본질이 기존의 스케일 감각으로는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바뀌었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생물학과 물리학, 도시공학, 정보공학을 아우르는 탁월한 통찰력으로 뒤엉켜 보이는 현상들을 관통하는 스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