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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주절주절 :: 출판사의 일상 2011. 6. 13. 18:57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그 덕에 주말 내내 잠에서 헤어나오질 못했습니다. 피곤해서. 체력이 즈질. 워크숍을 기점으로, 마감 모드에 돌입하자, 했는데 이게 또 쉽지가 않네요? ^^;;; 요즘 나무가 이렇게나 예쁩니다. 시간이 있으시면 꼭 보러 다녀오세요. 힘이 납니다. 아, 참 계곡에서 이상한 걸 봤는데요, 바위 곳곳에 뭐가 붙어 있기에 자세히 들여다 봤더니 모래알이 몇개씩 엉겨 붙어 있더라고요. 이게 왜 붙어 있나 하고 그걸 손으로 해체(?)를 해 보니 그 안에서 벌레가 나왔습니다. 얘 뭔가요. 아시는 분, 지나가시다 이 글을 보면 좀 알려주세요. 좋은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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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컴퓨터를 기다리나요? 참 딱하십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어크로스 in News 2011. 5. 30. 18:55
*지난 토요일, 중앙일보에 실린 서평입니다. [BOOK] 더 나은 컴퓨터를 기다리나요? 참 딱하십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 피터 케이브 지음 배인섭 옮김, 어크로스 280쪽, 1만3000원 『로 봇이 인간이 될 수 있을까?』(사계절), 『사람을 먹으면 왜 안 되는가?』(마젤란)로 국내에 알려진 영국 철학교수의 교양서다. 원제는 ‘라마(남미에 사는 낙타과 동물)도 사랑에 빠질까’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넘기는 질문·번뇌·후회를 33개의 질문에 담아내고 이를 성찰하는데, 제목에서 풍기듯 그 과정이 진지하면서도 명랑하다. 자, 한국어 판 제목의 배경이 된 질문을 보자. 지은이는 묻는다. ‘남의 불행에 행복해지고, 행복에 불행해지는 게 나쁜 마음일까’ 라고. “제일 친한 친구가 지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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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주의의 야만’서 벗어나는 힘, 철학에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어크로스 in News 2011. 5. 30. 18:53
*지난 토요일 경향신문에 실린 서평입니다. [책과 삶]‘물질주의의 야만’서 벗어나는 힘, 철학에 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피터 케이브 | 어크로스 생 활 밀착형 철학책이다. 문장 속에 유머가 넘실거린다. 저자는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모두 33개의 질문이다. 질문의 영역은 상당히 광범위하다. ‘왜 다이어트 중에 참지 못하고 야식을 먹는 걸까?’ ‘잘 나가는 친구를 보면 왜 시샘하는 걸까?’ ‘노숙자를 보면 왜 마음이 불편한 걸까?’ 등의 일상적 질문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물론 심각한 존재론적 물음도 있다. ‘종교와 진화가 우리를 설명해줄 수 있을까?’ ‘내가 너를 안다고 말할 수 있는 걸까?’ 같은 것들이다. 사회와 정치에 대해서도 묻고 답한다. 예컨대 ‘투표는 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