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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교수, "후회하는 삶이 곧 인간다운 삶이다(?)" SBS〈집사부일체〉책 이야기 2022. 4. 8. 15:35
여러분, 혹시 '실망'과 '후회'의 차이를 알고 계신가요? 일상을 살면서 두 단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가 없죠. 뭘 얻겠다고 기대했을 때 그것보다 못한 것을 얻는 것은 '실망'이지만, '후회'는 "다른 선택을 할 걸 그랬나" 하고 자신의 선택지를 비교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두 단어는 단지 단어의 의미뿐 아니라, 과학적으로도 차이가 있습니다. 뇌의 관점으로 따지면 실망과 후회는 뇌의 작동영역도 완전히 다른 것이죠. 실망할 땐 변연계, 뇌섬 같은 원초적 부위가 활성화되지만, 후회할 땐 고등 부위인 전전두엽이 활성화됩니다. 곤충, 설치류 할 것 없이 동물은 모두 '실망'을 합니다 이건 모든 동물이 '기대'를 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 '저기에 가면 먹을 것이 있겠지?' 하지만 기대와 달리 먹을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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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정재승, 현대인 대부분이 앓고 있다는 이 증후군의 정체는?책 이야기 2022. 4. 6. 17:01
현대인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선택'입니다😭 오늘 점심은 무얼 먹을지, 버스를 탈지 지하철을 탈지, 유튜브 피드에서 어떤 영상을 볼지, 우리의 하루는 선택으로 가득합니다. 정재승 교수님이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일컫는 '햄릿증후군'과 그 극복 비법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게다가 '의사결정과 선택'은 정재승 교수님의 주요 연구분야...!) 선택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증상을 '햄릿증후군(hamlet syndrome)'이라고 부르는데요.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햄릿〉의 주인공처럼 빨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오랫동안 고민하는 사람들의 증세를 일컫는 말이죠. 중요한 결정은 턱턱 내리는데, 사소한 결정을 어려워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간은 하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