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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먼저 움직인다 : 임팩트 투자와 ESG, 자본의 새로운 생존 전략어크로스의 책 2021. 7. 9. 14:36
돈이 먼저 움직인다 임팩트 투자와 ESG, 자본의 새로운 생존 전략 애플은 왜 ‘탄소배출 제로’ 아이폰 개발을 선언했을까? 빌 게이츠와 제프 베이조스는 왜 ‘농업’에 투자할까? 기후 변화와 지속 가능성 위기라는 화두에 앞서 돈은 언제나 가장 기민하게 움직인다 옐로우독 제현주가 말하는 자본 시장의 뉴노멀 ESG 패러다임을 선점할 기업가와 투자자의 필독서 국내 1세대 임팩트 투자자 제현주가 지금 가장 뜨거운 자본 시장의 변곡점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임팩트 투자는 ESG 요소를 고려하는 지속가능 투자의 가장 적극적인 형태로, 비즈니스를 통해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곳에 투자한다. 2017년, 임팩트 투자사 옐로우독의 대표를 맡은 그는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 막 시작되던 자본의 재배치를 목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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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빈센조] 속 바벨제약 신약과 퍼듀파마의 옥시콘틴책 이야기 2021. 3. 25. 09:42
요즘 많은 시청자의 잇몸을 마르게 하는 드라마 [빈센조]. 이 드라마에서 마피아 변호사 빈센조는 바벨제약의 신약 개발 임상실험 피해자들의 소송에 휘말리게 된다. 그 와중에 이 신약이 마약성 진통제라는 것을 알게 된 그는 이렇게 말한다. “만약 이 약이 출시된다면 마약이 퍼지는 것과 똑같은 거 아닙니까?” “그렇죠. 공식적인 진통제 중독자가 늘어나게 되겠죠. 근데 더 위험한 건 미국처럼 마약성 진통제 때문에 실제 마약 중독자가 늘어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렇다. 드라마 속 바벨제약의 만행을 떠올리게 하는 일이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다. 바로 퍼듀파마의 옥시콘틴 사건이다. 오피오이드는 마약성 진통제 중 하나로, 중증환자에게만 처방되어야 할 약물이다. 그런데 1990년대 후반 퍼듀파마는 자사의 오피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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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카 헨더슨, 이미 10년 전 ESG 경영 시대를 준비한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책 이야기 2021. 3. 22. 16:00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 개설된 한 강의는 단 28명의 학생만이 등록을 합니다. 그러나 불과 9년 만인 지난해에는 400명의 학생, 어림잡아 2명 중 1명이 이 수업에 등록을 했습니다. 바로 ‘자본주의 다시 상상하기’라는 과목으로, 오늘 여러분께 소개드리고자 하는 어크로스 저자 리베카 헨더슨의 강의입니다. 리베카 헨더슨을 한마디로 소개하자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리얼리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MI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하버드에서 경영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점에서 젊은 시절 약간의 전환기를 맞이한 듯 보이는데요, 학위 논문이 ‘기술 변화로 인한 성공한 기업들의 실패’라는 점을 생각하면 두 분야의 접점이 원래의 목표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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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대전환: 하버드 ESG 경영수업어크로스의 책 2021. 3. 22. 15:53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에 관한 최고의 강의 전 MIT 슬론스쿨 석좌교수, 하버드 석학 리베카 헨더슨의 새로운 자본주의를 위한 대담한 제언 ▶ESG 관련 하버드 MBA 최고의 수업 ▶애스펀 연구소 선정 ‘우리가 가르쳐야 할 생각’ 수상(2017) ▶파이낸셜타임스-맥킨지 선정 올해의 경영서 최종후보(2020) ▶서울대 경영대학 이관휘 교수 감수 하버드 석학 리베카 헨더슨의 《자본주의 대전환》이 출간됐다. 저자의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강의 ‘자본주의 다시 상상하기(Reimagining Capitalism)’를 토대로 쓴 책으로, 극심한 불평등과 생태적 과부하를 낳은 자본주의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는 길을 제시한다. 이 “COVID-19가 이 책에 담긴 논의의 시급성을 일깨워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