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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하는 도시, 몰락하는 도시: 도시는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가어크로스의 책 2023. 12. 7. 09:37
책소개 2023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 선정 왜 어떤 도시는 갈수록 거대해지고, 어떤 도시는 소멸하는가? 전 세계은행 부총재, 옥스퍼드 석학 이언 골딘이 말하는 도시의 미래 최근 화제의 중심에 있는 키워드는 단연 ‘도시’다. 지역 도시 발전부터 메가시티 논쟁까지, 도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는 연결된 세계에서, 도시의 운명은 곧 전 인류의 운명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인류 문명의 발상지에서 고대 로마와 아테네를 거쳐 뉴욕과 상하이 등 현대의 메트로폴리스에 이르기까지, 도시는 항상 인류 발전의 엔진이었다. 하지만 21세기에 들어와 그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규모는 커지는데 거주민은 빈곤해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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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개정판)어크로스의 책 2023. 9. 12. 09:44
“희망도 절망도 없이 담대하게 삶을 관조하다” 10만 독자가 사랑한 김영민 교수의 대표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출간 5주년 개정판 출간! 추석이란 무엇인가, 성장이란 무엇인가, 위력이란 무엇인가. 존재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일상 속 성찰의 중요성을 일깨웠던 서울대 김영민 교수. 일상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질문하고, 세상과 스스로를 발견한 김영민 교수의 대표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5주년 개정판(양장본)이 출간되었다. 개정판에는 제목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에 상응하는 5년 만의 대답 ‘나는 왜 아직 살아 있는가’가 실려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의미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인간이라는 복잡한 존재에 대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과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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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의 내 갈 길 가는 에세이어크로스의 책 2023. 9. 7. 13:01
부커상 후보 동시 지명 번역가 안톤 허의 첫 번째 에세이집 정보라 작가, 박상영 작가, 소제 번역가 강력 추천 문학이 좋아서, 번역이 좋아서, 무례한 사람은 싫고… 번역가 안톤 허, 여기 우아하지 못한 기록을 남기다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1차 후보에는 정보라의 《저주토끼》와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 총 2편의 한국 소설이 올랐다. 이 두 편은 모두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가 영어로 옮긴 작품들이었고, 안톤 허는 부커상 역사상 한 해에 두 권의 책을 올린 세 번째 번역가이자 유색인종으로서는 첫 번째 번역가가 되었다. 《저주토끼》가 최종 후보에 진출하면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첫 번째 한국인 번역가가 된 것은 물론이다. 안톤 허의 첫 번째 에세이집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는 언론에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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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본책 : 서울대 박훈 교수의 전환 시대의 일본론어크로스의 책 2023. 8. 22. 11:33
“한국은 일본을 경시하는 맨 마지막 나라가 돼야 한다” 일본이라면 무조건 “노!”를 외치고 “반일이면 무죄”라는 사람들에게 욕먹을 각오로 쓴 일본론 일본 근대사 최고 권위자 서울대 박훈 교수가 막연한 혐오와 적대감을 걷어내고 일본과 한일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한국만큼 일본에 관심이 많은 나라는 없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일본에 경쟁심을 불태우고, 그 동향에 신경을 쓰며 자주 비교한다. 하지만 과도한 ‘관심’에 비해 풍부한 지식과 정보에 기초한 체계적인 이해는 부족하다. 이 때문에 우리는 어떤 때는 일본을 과도하게 경시하다가도 또 어떤 때는 지나치게 일본을 무서운 나라로 본다. 박훈 교수는 이런 심리의 근저에 모르는 대상에 대한 공포와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대상에 대한 비하가 콤플렉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