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왜 아이들은 머리가 굵어지면 조개처럼 입도 마음도 다무는 걸까? <아이를 읽는다는 것>
    어크로스의 책 2014. 8. 18. 17:33

    왜 아이들은 머리가 굵어지면 조개처럼 입도 마음도 다무는 걸까?

    말괄량이 삐삐가, 사자왕 형제가 들려주는 아이들의 사생활


    아이를 읽는다는 것

    엄마 독서평론가가 천천히 고른 아이의 마음을 읽는 책 40  |  한미화 지음





    어느 날부터 아이는 집에 들어오면 방문을 닫고 말문도 닫았다. 아무리 캐물어도, 화를 내봐도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여느 엄마라면 이럴 때 인터넷 카페에 하소연하겠지만, 책 읽는 엄마 한미화의 처방은 남다르다. 바로 어린이 책을 읽는 것. 어린이 책에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는 모든 고민과 걱정, 두려움과 호기심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를 읽는다는 것》은 십대의 문턱에 선 아이들의 속마음을 가장 잘 그려낸 40편의 어린이·청소년 문학을 통해 아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마음을 여는 방법을 보여준다. 

    모든 공감은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어린이 책을 읽으며 어른인 나의 어린 시절을 불러내고, 그 어린이로 하여금 지금의 내 아이를 만나게 해보자. 그것이 아이의 마음에 닿는 비밀의 열쇠가 될 것이다.


    -어린이 책을 읽으면서 미처 몰랐던 진짜 내 아이와 마주치다

    -부모를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마법 같은 시간, 어린이 책을 읽는 시간

    -엄마도 힘든 게 있다고 말하고 싶다면 함께 어린이 책을 읽자

    -최고의 독서 교육은 아이에게 읽히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읽는 것이다

     

    책 읽는 내내 나의 어린 시절이 떠올라 가슴이 저절로 부풀었고, 내 아이가 겪고 있는 성장통이 제대로 보였으며, 우리가 진정 잃어버려서는 안 될 소중한 감정들을 붙들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과 나눌 수 있는 건 어쩌면 이런 것들이 아닐까. 그 나이를 거치며 얻은 경험과, 이를 통한 공감. 그래서 아이를 키우면서 그녀가 고른, 보석처럼 빛나는 동화들이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정용실(KBS 아나운서)


    여기에 든 것은 단순한 정보가 아니다. 이야기의 매듭을 꿰뚫고 작가와 독자를 즐겁게 통쾌하게 연결하는 매력적인 재담가. 한미화는 또 다른 이야기꾼이 분명하다! 

    ―황선미(작가, 《마당을 나온 암탉) 저자》



    저자 소개

    한미화

    홍익대학교에서 독일문학을 공부했고, 웅진출판과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에서 일했다. KBS 〈즐거운 책 읽기〉 패널, 네이버캐스트 〈한국의 그림책 작가들〉 연재 등 여러 매체를 통해 활동했고 지금은 KBS 〈황정민의 FM 대행진〉에서 ‘한미화의 서점 가는 길’을 진행하며 강연 및 저술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도 탐험대》, 《책 읽기는 게임이야》,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공저)》, 《잡스 사용법》, 《베스트셀러 이렇게 만들어졌다 1, 2》가 있다. 


    차례

    책머리에


    1부 | 너에게 무슨 고민이 생긴 걸까

    소녀는 고민이 많았다 : 《안녕하세요, 하느님? 저 마거릿이에요》 

    아는 척하지 말고, 먼저 들어보자 : 《어두운 계단에서 도깨비가》

    엄친딸 말고 진짜 내 친구 : 《내 친구가 마녀래요》 

    부모를 난쟁이로 만들고 싶은 순간 : 《마법의 설탕 두 조각》 

    외톨이가 될까 봐 두려워 : 《친구가 되기 5분 전》

    쓸데없는 일이 중요한 이유 : 《꼬마 사업가 그레그》 

    난 고아가 아닐까? : 《나는 치즈다》 

    그땐 왜 그렇게 가출이 하고 싶었는지 : 《클로디아의 비밀》

    엄마 아빠, 사랑해 그리고 미워해 : 《요술 손가락》


    2부 | 내 안의 아이를 만나다

    속 깊은 아이가 착한 아이라고? : 《헨쇼 선생님께》

    엄마라고 중2병이 없었을까 :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

    되바라진 아이가 진짜로 바라는 것 :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지각이란, 인생을 즐길 권리 :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 

    노는 게 좋은 건 뽀로로만이 아니다 :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외 

    이렇게 재미난 책이 있다니! : 《왕도둑 호첸플로츠》 

    쉬고 싶다면, 어른이다 :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외계어는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다 : 《프린들 주세요》

    책 읽다 울어본 적 있나요 : 《괭이부리말 아이들》


    3부 | 너에게 무슨 고민이 생긴 걸까

    아빠처럼 살고 싶지 않아 : 《황금 열쇠의 비밀》

    엄마에게도 화낼 권리가 있다 : 《딸들이 자라서 엄마가 된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순간 :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 

    꼰대 구출 작전 : 《오이대왕》 

    엄마가 왜 굳이 일을 하느냐면 :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그 잘난 대학 나와서 아빠는 행복해요? : 《장수 만세!》, 《짜장면 불어요!》, 

    즐겁게 일하고 싶어 : 《열네 살의 인턴십》

    힘들 때 한 번만 가족을 떠올려주렴 : 《아벨의 섬》 

    아들이 어른이 되는 날 :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4부 | 함께 세상을 배우는 시간

    책이 주는 선물 : 《처음 가진 열쇠》

    우정이 있는 한 인생은 살 만하다 : 《우정의 거미줄》

    두려울 땐, 카알처럼 : 《사자왕 형제의 모험》

    아이들에게도 애도는 필요하다 : 《마지막 이벤트》

    착해서 미치겠는 것만 동화인 줄 아니? :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정직하고 순수한 열정의 아름다움 : 《조금만, 조금만 더》

    과거가 없다면 미래도 없다 : 《기억전달자》

    사랑은 힘이 세다 : 《내 남자친구 이야기》 / 《내 여자친구 이야기》

    거짓말로 찾은 위안은 진짜가 아니야 : 《받은 편지함》

    인간답게 산다는 건 어떤 것일까 : 《바르톨로메는 개가 아니다》


    수록 도서 목록

    아이와 함께 더 읽으면 좋은 책들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