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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서 자라는 아이들: 부모가 알아야 할 초등 글쓰기의 모든 것어크로스의 책 2022. 2. 24. 18:42
지금 부모가 읽고 있는 건 어린이가 태어나 처음으로 쓰는 글이다. 앞으로 쓰게 될 글 중에서 가장 서툰 글이다. 어린이는 점점 더 잘 쓰게 될 테다. “아이의 글은 앞으로 더 나아질 일밖에 없다.” 쓰기에서 멀어지는 아이를 현명하게 다잡아줄 부모를 위한 《아홉 살 독서 수업》 한미화의 다정한 조언 문해력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읽기는 물론 쓰기를 향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아이의 글 쓰는 습관을 길러주고 문해력도 갖추게 해주며 논술까지 대비해준다는 글쓰기 교육서의 출간도 증가하는 추세다. 그런데도 여전히 자녀의 글쓰기를 걱정하는 부모들은 줄어들지 않는다. 《쓰면서 자라는 아이들》은 초등 3~4학년 무렵, ‘읽기는 하는데 쓰기는 영 싫은 아이들’ 때문에 고민이 많은 부모를 위한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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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의 기후 시민 수업어크로스의 책 2022. 2. 17. 15:11
“북극이 다 녹기 전에 반지하 침수가 먼저 찾아온다” SF 소설가·환경안전공학과 교수 곽재식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이해하기 쉬운 21세기 기후 교양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는 어려운 과학에 쉽고 재밌게 접근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정평이 난 저자가 들려주는 기후변화 이야기다. 이 책에서 저자는 SF, 고전 설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넘나들며 기후변화에 대한 오해부터 위기 대응 기술의 최전선에서 이루어지는 혁신까지, 기후변화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상식과 정보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종횡무진하는 전개를 그저 뒹굴거리며 재밌는 이야기를 읽듯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폭넓은 시각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환경공학자로서 기후변화를 둘러싼 논쟁과 개선, 좌절의 현장을 몸소 경험한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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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본소득입니다: 가장 궁금한 질문에 가장 친절하게 답하는 기본소득 안내서어크로스의 책 2022. 2. 4. 17:13
왜 지금 기본소득을 알아야 할까? 줄어드는 일자리·커지는 소득 격차·자동화와 새로운 노동 시대의 도래… 세계는 보편적 기본소득제에서 해결책을 찾고 있다 메타(전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는 2017년 모교인 미국 하버드대학 졸업식 축사에서 “내가 코딩할 시간에 가족을 부양했다면 오늘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본소득과 같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미래에는 결국 정부가 국민에게 임금을 주는 시대가 올 것”이라 전망하며, “기본소득은 필수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세계적 기업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은 물론이고 스위스나 핀란드 등 복지국가에서도 ‘보편적 기본소득(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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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감각 연구소: 먹고 자고 일하는 인간의 감각에 관한 크고 작은 모든 지식어크로스의 책 2022. 1. 10. 17:14
옥스퍼드 통합감각연구소 소장이 전하는 감각의 과학! 집중력, 기억력, 통증과 기분에 관한 연구의 총집합 ―〈타임스〉 감각은 어떻게 우리의 생각과 기분을 뒤바꿔 놓을까? 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면 모든 것이 바뀔 것이다 우리는 감각의 힘을 너무 과소평가한다. 아니, 평소 감각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기는 할까? 감각은 인간이 받아들이는 모든 정보를 처음 수용하는 기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감각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생각과 기분은 놀랍도록 뒤바뀐다. 감각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찰스 스펜스는 옥스퍼드대학교 통합감각연구소 소장으로, 20년 넘게 사람들이 어떻게 주변 세계를 인식하는지 연구해온 실험심리학자이다. 그는 이 책에서 감각 과학을 통해 알게 된 과학적 지식을 일상에 적용하면, 아주 작은 몇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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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날씨: 위기가 범람하는 세계 속 예술이 하는 일어크로스의 책 2021. 12. 13. 13:37
“혐오에 대해서는 한 글자도 더 할애하고 싶지 않다. 대신 환대가 이뤄지는 공간에 대해 써보려고 한다” 영국의 대표 에세이스트 올리비아 랭이 전하는 차별과 소외를 방관하는 시대, 저항이자 치유, 해독제로서의 예술 탐독 전작 《외로운 도시》에서 올리비아 랭은 고독을 개인의 내밀한 문제로 시작해 사회적 소외로 확장하며 끝을 맺는다. 이 책은 그 연장선에서 더 잰걸음으로 차별과 소외에 저항한 예술들을 살핀다. 그녀에게 예술은 환대의 공간이다. 점점 더 냉엄해지고 분열이 만연해지는 세계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게 해줄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이 책에 담았다. 그녀의 유려하고 은유적인 문장들 속에서 장미셸 바스키아, 진 리스, 데릭 저먼, 존 버거 등 미술과 음악, 문학, 영화 전방위에 이르는 예술가들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