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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개정판)어크로스의 책 2023. 9. 12. 09:44
“희망도 절망도 없이 담대하게 삶을 관조하다” 10만 독자가 사랑한 김영민 교수의 대표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출간 5주년 개정판 출간! 추석이란 무엇인가, 성장이란 무엇인가, 위력이란 무엇인가. 존재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며 일상 속 성찰의 중요성을 일깨웠던 서울대 김영민 교수. 일상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고 질문하고, 세상과 스스로를 발견한 김영민 교수의 대표작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5주년 개정판(양장본)이 출간되었다. 개정판에는 제목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에 상응하는 5년 만의 대답 ‘나는 왜 아직 살아 있는가’가 실려 삶과 죽음의 근본적인 의미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인간이라는 복잡한 존재에 대한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과의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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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의 내 갈 길 가는 에세이어크로스의 책 2023. 9. 7. 13:01
부커상 후보 동시 지명 번역가 안톤 허의 첫 번째 에세이집 정보라 작가, 박상영 작가, 소제 번역가 강력 추천 문학이 좋아서, 번역이 좋아서, 무례한 사람은 싫고… 번역가 안톤 허, 여기 우아하지 못한 기록을 남기다 2022년 부커상 국제 부문 1차 후보에는 정보라의 《저주토끼》와 박상영의 《대도시의 사랑법》 총 2편의 한국 소설이 올랐다. 이 두 편은 모두 한국문학 번역가 안톤 허가 영어로 옮긴 작품들이었고, 안톤 허는 부커상 역사상 한 해에 두 권의 책을 올린 세 번째 번역가이자 유색인종으로서는 첫 번째 번역가가 되었다. 《저주토끼》가 최종 후보에 진출하면서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오른 첫 번째 한국인 번역가가 된 것은 물론이다. 안톤 허의 첫 번째 에세이집 《하지 말라고는 안 했잖아요?》는 언론에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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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일본책 : 서울대 박훈 교수의 전환 시대의 일본론어크로스의 책 2023. 8. 22. 11:33
“한국은 일본을 경시하는 맨 마지막 나라가 돼야 한다” 일본이라면 무조건 “노!”를 외치고 “반일이면 무죄”라는 사람들에게 욕먹을 각오로 쓴 일본론 일본 근대사 최고 권위자 서울대 박훈 교수가 막연한 혐오와 적대감을 걷어내고 일본과 한일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한국만큼 일본에 관심이 많은 나라는 없다.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일본에 경쟁심을 불태우고, 그 동향에 신경을 쓰며 자주 비교한다. 하지만 과도한 ‘관심’에 비해 풍부한 지식과 정보에 기초한 체계적인 이해는 부족하다. 이 때문에 우리는 어떤 때는 일본을 과도하게 경시하다가도 또 어떤 때는 지나치게 일본을 무서운 나라로 본다. 박훈 교수는 이런 심리의 근저에 모르는 대상에 대한 공포와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대상에 대한 비하가 콤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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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잉: 우리를 날게 한 모든 것들의 과학어크로스의 책 2023. 8. 17. 16:46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2023 우수출판콘텐츠 ★한국천문연구원 황정아 박사,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안재명 교수 추천 최적의 높이와 최선의 속도를 찾아낼 때, 마침내 이륙이 시작된다! 우리를 날게 한 모든 것들의 과학을 알려주는 가장 쉽고 재밌는 교양서 인간은 두 다리로 먼 거리를 이동하고 헤엄쳐 바다를 건널 수도 있지만, 날지 못한다. 비행은 인간이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할 수 없는 행위였으나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통해 마침내 가능해졌다. 우리를 공중에 띄우는 힘, 저항을 이겨내고 앞으로 전진하게 만드는 힘은 과연 무엇일까? 기술의 발전으로 모든 것이 소형화되는 시대에 비행기의 엔진은 왜 점점 커지는 것일까? 《플라잉》은 비행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그 과학적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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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 황폐한 풍요의 시대, 돈으로 살 수 없는 삶의 방식을 모색하다어크로스의 책 2023. 7. 17. 16:55
“우리가 누려온 생활은 더 이상 지속되지 않을 것이다” 인류가 매몰되어온 삶의 방식에 대한 비판적 통찰 캐나다 대표 논픽션 작가 마이클 해리스의 신작 두 달째 이어지는 전례 없는 규모의 산불로 대한민국 면적의 90%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된 캐나다의 작가가, 빈번해진 재난과 만연한 기후 위기에 무감한 한국의 독자들을 향해 경종을 울린다. 《우리가 살 수 없는 미래》(원제: All We Want)는 2014년 캐나다 총독 문학상을 수상하며 캐나다를 대표하는 논픽션 작가로 떠오른 마이클 해리스의 신작이다. 전작 《잠시 혼자 있겠습니다》(Solitude)에서 과도한 연결 사회를 비판하고 은둔의 시간을 예찬한 마이클 해리스는 이번 책에서, 그동안 우리가 진리처럼 받아들여 온 ‘끝없는 성장과 소비’라는 신화에서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