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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고 저자가 한국을 떠난 사연 <소셜픽션>편집자가 쓰는 책 뒷담화 2014. 2. 21. 14:00
안녕하세요! 어크로스의 '산만함'을 담당하고 있는 편집자 미오씨입니다. (나날이 닉네임이 늘어가는군요~) 책을 내놓고 나면 늘 마음이 설레이고 두근거리고 그렇습니다. 어떤 독자들을 만날까, 얼마나 사랑을 받을까 고민하면서요. (물론 꼭 많이 팔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이왕이면... ㅜㅜ 고생한 저자님들을 생각하면 더욱 ㅜㅜ) 이번 책은 입니다. 재밌게도 미오씨의 첫 편집작이 바로 같은 이원재 저자님의 이었습니다. 그리고 어크로스의 30번째 책이기도 해요. (2011년 첫 책이 나온 어크로스가 만 3년이 되기도 했네요) 이 책을 기획하던 시절로 잠시 돌아가볼게요. 이원재 소장님과 편집부가 이런 저런 차기작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장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OOO선생님~. 죄송한 소식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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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혁신가들이 주목하는 미래 기획!《소셜픽션: 지금 세계는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가》어크로스의 책 2014. 2. 20. 14:52
소셜픽션 지금 세계는 무엇을 상상하고 있는가 이원재, 강정수, 김산, 김진화, 윤지영, 이성은, 이숙현 지음│15,000원 │ 328쪽 전 세계 혁신가들은 지금 무엇을 보고 바꾸어내고 있는가?변화하는 세계 앞에서 펼쳐지는 대담한 발상과 놀라운 미래 전략!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의 이원재가 포착한 2014년 세계 혁신가들의 미래 기획! 옥스퍼드 스콜월드포럼, 아스펜 아이디어 페스티벌, 사회적 자본시장 컨퍼런스……. 지금 세계의 혁신가들은 살고 싶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거침없는 상상에 뛰어들었다. 공상과학소설이 등장해 과학과 사회를 바꾸었듯이 소셜픽션은 우리가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들어내는 가장 도전적인 기획이다. 이러한 상상의 역사는 대공황 시절 ‘100년 후 우리 후손들의 경제생활’을 예측했던 케인스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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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태양> 맛보기 1 - 처음 만난 기적책 이야기 2014. 2. 13. 09:15
눈먼 이들에게 다시 태양을 찾아주는 두 의사의 이야기 에서 저자가 처음으로 그들이 이루어낸 기적을 직접 확인하는 부분을 공유합니다(2장 27~40쪽). 조금 길지만, 저자가 처음 이들의 기적을 본 그 순간 느꼈던 전율과 감동을 독자 여러분들도 느끼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누군가 다급하게 위험하다고 외쳤다. 등이 굽고 몸이 여윈 여인이 자기 이름이 불리자 눈썹 다듬는 곳으로 가려다가 막 넘어질 찰나였다. 남편이 달려와서 붙잡아주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손을 휘젓다가 넘어졌을 것이다. 내가 말을 걸자 그녀는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고는 자기 이름이 파탈리 네팔리라고 말했다. 홍채가 있어야 할 자리에 유리구슬 크기의 유백색 구체가 있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더 아름다웠을 것이다. 그녀 앞에 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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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태양>이 여러 언론의 호평을 받았습니다어크로스 in News 2014. 2. 7. 18:07
희망을 찾기 어려운 시대에 그래도 사람이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던져서일까요? 이 여러 언론에 크게 소개되었습니다. 독자분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감동과 재미, 희망을 찾아보셨으면 합니다. ^^ * 동아일보 : [책의 향기]기적의 빛… 태양은 지옥마저 천국으로 인도한다 사실 논픽션 작가인 저자도 처음부터 맘먹고 두 사람을 취재했던 건 아닌 모양이다. 에베레스트 산에서 활동하는 셰르파(등반 도우미)에 관심을 갖다 ‘열정적인’ 태빈 박사의 너스레에 휩쓸려 자기도 모르게 빠져든다. 괜히 그런 척한 것 같긴 해도, 그럼 또 어떤가. 두 사람의 행보를 듣다 보면 누구라도 어느새 입이 떡 벌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할 텐데. ... 이 책, 되게 재밌다. 눈물과 감동만 가득한 게 아니라, 꽤나 낄낄거리게 만드는 유머코드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