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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높으신 분들은 제대로 사과하지 못할까?어크로스 in News 2014. 5. 3. 14:40
최근에 저희 회사 책 중 한 권이 자주 언론에 인용되고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일이 있습니다. 이 책이 많이 이야기되고 검색이 되면... 무언가 불미스러운 일이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을 언급하는 일이 많을 때 좋아하기가 어렵습니다. 책의 제목은 . 위기관리 전문가인 더랩에이치의 김호 대표와 카이스트의 정재승 교수가 함께 쓴 책입니다. 저희 어크로스의 첫번째 책이기도 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생기고, 이에 책임져야할 사람들이 책임을 회피하고 '사과 같지 않은 말'들을 떠들어대니 다시 이 책이 유명해졌습니다. 가끔 이 책의 제목을 '진정으로 사과하라'라고 지었어야 하지 않을까 후회할 때가 있습니다. 요즘 같을 때는 더 그렇습니다. '쿨하게 사과하라'라고 제목을 지은 까닭은 쉽고 간단하게 사과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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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존재들의 인생법 <나는 다르게 살겠다> (이나리 지음, 2014)어크로스의 책 2014. 3. 20. 17:28
나는 다르게 살겠다대체 불가능한 존재들의 인생법 * 이 책의 저자 인세 중 일부는 Creative Commons Korea(CCK)에 기부됩니다 “재능이란 내 욕망, 내 관점을 끝가지 밀고 가는 열정의 다른 이름이다” 자기 자신을 스스로 고용한 이들, 세상의 성공 공식과 운명에 길들여지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일가를 이룬 창조적 문화인부터 창업가 정신 충만한 혁신가들까지 창업전도사, D.CAMP 센터장 이나리가 전하는 우리 시대 챌린저들의 거칠지만 생생한 꿈의 지도 ▶ 안정된 직장, 토익 만점, 서울대 수석 합격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남다른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를 언제나 매혹시킨다. 이 책도 남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뻔한 성공 스토리는 아니다. 잃을 건 잃고, 견딜 건 견디면서 자기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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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태양> 맛보기 2 - 에티오피아에서책 이야기 2014. 2. 21. 18:17
의 열혈 의사 제프 태빈과 그 동료들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서 8일 동안 1000명 가까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새 빛을 선사하는 에피소드를 공유합니다.(375~388쪽) 그들의 믿기지 않는 열정의 에너지가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전염되기를 바라 봅니다. ^^ 태빈은 람 람 베르하르 앞에 쭈그리고 앉아 그녀의 붕대를 풀고는 등반용 머리 전등을 그녀 눈에 비추었다. “완벽하군. 수정처럼 맑아요.” 태빈이 말했다. 그는 그녀 앞에서 손을 흔들었다. 잠시 동안 베르하르의 얼굴은 완전히 무표정했다. 그러다가 태빈의 웃는 얼굴에 눈의 초점을 맞추었다. 베르하르는 벌떡 일어나더니 머리를 뒤로 치켜들고 울부짖었다. 그녀의 외침은 전염성이 강했다. 줄지어 있던 환자들을 따라 의사들이 움직이는 동안 시력을 회복한 다른 수십 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