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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새로운 황금시대] - 생체모방 과학과 비즈니스가 크로스오버된 책어크로스의 책 2013. 9. 2. 17:46
비즈니스와 자연과학이 결합된 새로운 책을 한 권 출간했습니다.이런 류의, 분야의 경계에 선 책들이 과연 독자들을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까요? 다행히 책 출간 후 교보문고 9월 이달의 책과 오늘의 책.예스24 오늘의 책에 선정되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IT기술 이후 세상을 바꿀 혁명은 무엇인가? 앞서 가는 기업들이 투자하는 진짜 창조 경제! 세상을 바꾸는 기업가들과 창업가들이 주목하는 자연의 전략 퀄컴사의 나비, 보잉의 범블비, 하마의 땀과 상어 페인트까지 또 하나의 산업혁명이 시작된다. “생체모방은 21세기의 비즈니스이자, 새로운 패러다임이며, 모두를 위한 골드러시다.” 더 많은 화석 연료를 캐어 달려가기만 하면 되었던 산업혁명의 시대가 지고, 세상을 바꿀 또 하나의 혁명이 태동하고 있다. 전 세계 창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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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알라딘 인문학스터디 최초의 뒤풀이 강좌는 처음이지?가끔은 이벤트+행사 후기 2013. 8. 8. 15:23
시작은 이랬습니다. 출간 기념 이벤트로 알라딘 인문학 스터디를 진행했어요.이 책의 특징이 다양한 사회 현상에 대한 청년 논객의 시선이라는 점이라서 그걸 살리기 위해 (너무 올드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계시는) 각 분야의 연구자 분들을 모시고 3회 연속 대담강좌를 기획했습니다. 센스있는 디자이너님의 멋진 솜씨로 아래와 같은 이벤트 페이지가 탄생했습니다. 이 이벤트 페이지는 대전 액션 게임 같은 디자인으로 인해 '하뉴녕 사망유희'르 불리며 트위터에서 약간의 화제가 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이벤트 페이지로 넘어가는데요, 댓글이 209건이군요...) 특히 한윤형 저자님의 사진과 선생님들의 사진이 더욱 그런 느낌(?)을 주는 상황에서..... 한윤형 기자님의 동료이자, 의 저자인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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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에 관한 콤플렉스 (어느 저자의 경우)책 이야기 2013. 8. 7. 09:32
다음은 한윤형 저자님이 기획회의 344호 '여는 글'로 쓰신 글입니다. 편집자에게 살짝 보라고 보내주셨는데, 너무 재미나서 어크로스 블로그에도 공개합니다. 책 제목에 관한 콤플렉스 어쩌다보니 본인이 쓴 책이 많이 팔려야 형편이 나아지는 작가의 삶을 살게 되었다. 하지만 본시 나는 ‘센스 있는 제목’을 잘 떠올리지 못한다는 사실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재미없는 사람이다. 내 글쓰기 이력은 인터넷의 정치토론 게시판과 블로그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이 시기 내 글쓰기의 목적은 단순히 ‘조회수’가 아니라 ‘이해하는 사람의 숫자’에 있었다. 말하자면 나는 게시판에서 ‘제목 낚시’를 하지 않으면서 많은 사람이 내 글을 보기를 기다리는 그런 이였다. 왜냐하면 ‘제목 낚시’를 클릭하는 이들의 경우 글 내용을 이해할 준비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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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준 에세이 <익숙해지지 않는 삶> (혜화동)어크로스의 책 2013. 7. 22. 17:06
왜 철들지 않느냐고왜 그 나이가 되어서도 방황하느냐고왜 새로운 삶을 찾아 또 떠나려 하느냐고그렇게 내게 묻는 이들에게…… 여전히 철들기를 거부하는, 내 안의 그 소년을 위로하는 사람 여행이 시작 된다 국내 최초로 에미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되었던 다큐멘터리 감독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이 만나 인터뷰했던 열세명의 이야기를 이 책에서 꺼내놓는다. 가수 김C, 시인 김용택, 연극배우 서주희, 전설적 록밴드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 등이 그들이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인생을 만들어 온 사람들. 그들이 풀어놓는 열망, 견뎌야 했던 서글픈 나날들에 대한 초연한 고백을 지면에 옮기면서 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듯한 감정을 느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삶 속 깊숙이 웅크리고 있는, 삶에 서툴며 여전히 철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