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2만여 권의 책으로 가득 찬 브레인 하우스 대공개!책 이야기 2022. 3. 28. 14:06
3월 27일 방영된 SBS <집사부일체> 대형 프로젝트 ‘뇌사부일체’ 편 사부는 대한민국 대표 뇌과학자인 KAIST 정재승 교수입니다. 이미 <알쓸신잡>과 <차이나는 클래스>에서 수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뺏었던 정재승 교수! 이번 방송에서도 어렵기만 한 뇌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줄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집사부일체> 방송 사상 최초로 3부작 편성을 할 만큼 어마어마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답니다.
과학교양서 베스트셀러 <과학 콘서트>와 <열두 발자국>의 저자이기도 한 정재승 교수는 이번에 방송 최초로 집을 공개했는데요, '좌뇌'와 '우뇌'를 닮은 외관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지만, 내부가 공개되자 출연진들이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바로 어마어마한 책들! 사방 벽면을 둘러싼 책들과, 그걸로도 부족해 바닥에 쌓인 책이며 다락방에 가득한 만화책까지, 웬만한 서점이나 도서관 못지않은 규모입니다.심지어 벽에 걸린 예술작품에도 책들이 가득하네요. <과학콘서트>와 <열두 발자국>을 특별히 넣었다는, 오로지 정재승 교수만을 위한 세상 유일한 작품입니다.
약 2만여 권의 책을 소장 중이라는 정재승 교수의 책사랑은 대학 시절부터 남달랐다는데요,
카이스트에 입학한 후에 세 가지 결심을 했는데, 그중 첫 번째가 ‘학교 도서관에 있는 책을 다 읽겠다’는 것! 그 결과, 카이스트 도서관에서 책을 가장 많이 대출한 ‘카이스트 독서왕’에 등극했다고 합니다.책을 많이 보유한 만큼 엄청난 독서가로도 유명한 정재승 교수는 “이렇게 똑똑하신데 왜 책을 계속 읽으세요?”라는 출연자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제가 책을 써보니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책을 쓸 때 정말 온 인생을 담거든요, 그 안에다가.
그래서 누군가의 삶을, 온전히 던진 그 책을
저는 그냥 읽기만 하면 얻을 수 있는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해보면,
제가 직접 겪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직접 겪지 못한 이전 세대의, 다른 공간의 삶을
제 삶 안으로 흡수하는 데에는 책만 한 게 없더라고요.책에 담긴 저자의 노고와 책이 지닌 위대함을 느껴보고 싶다면, 방송과 함께 정재승 교수가 온 인생을 담아 써낸 과학의 명저들을 함께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사진: SBS <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책 이야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집사부일체> 정재승, 현대인 대부분이 앓고 있다는 이 증후군의 정체는? (0) 2022.04.06 <집사부일체> 뇌과학이 알려주는 '선택하는 법'(feat. 대한민국 최고의 뇌과학자 정재승) (0) 2022.03.31 수능 D-한 달, 시험을 앞둔 지금 당장 공부 효율을 올릴 수 있는 방법 BEST 5 (0) 2021.10.19 드라마 [빈센조] 속 바벨제약 신약과 퍼듀파마의 옥시콘틴 (0) 2021.03.25 리베카 헨더슨, 이미 10년 전 ESG 경영 시대를 준비한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교수 (0) 2021.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