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수에게 비밀 유지 계약서를 요구하는 스탠퍼드 학생?책 이야기 2022. 4. 22. 15:59
어떤 스탠퍼드 교수와 학생의 대화 교수 앞으로 무엇을 공부할 계획인가요? 학생 음.... 확실히 컴퓨터과학이에요. 전 스타트업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가 있거든요. 교수 (이야기를 이어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관심을 보이며) 어떤 종류인데요? 학생 그걸 들으시려면 비밀 유지 계약에 서명하셔야 해요. 책 《시스템 에러》의 저자 중 한 명인 롭 라이히 교수가 겪은 일화입니다. 학생들이 대학 교육을 창업을 위한 준비 단계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죠. 기술을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생각하기보다 창업으로 어떻게 막대한 부를 벌어들일 것인지 고민하는 분위기. 이러한 상황이 스탠퍼드에서 철학, 컴퓨터과학, 정치학을 가르치는 세 교수가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인문학 강의를 만들게 된 배경입니..
-
과학의 날, 어크로스 과학 책 추천! "○○"의 과학 (feat. 물화생지는 그만...)책 이야기 2022. 4. 21. 15:21
교과과정 중심의 물/화/생/지 분류는 이제 그만T^T 한 주제를 요리조리 파고들수록 더 재밌는 과학! 과학의 날을 맞아 어크로스 유일한 이과생 편집자가 직접 골라봤습니다. 어크로스 하면 《열두 발자국》과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테지만, 대놓고 재밌는, 또 '좀 아는' 사람들이 추천하는 보물 같은 과학 책들이 얼마나 많게요? 지금, 시작합니다! 1. "기후"의 과학 "북극이 다 녹기 전에 반지하 침수가 먼저 찾아온다" SF 소설가, 환경안적공학 교수 곽재식의 '세상 쉬운' 기후 교양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곽재식 작가님은 괴물 이야기를 하셔서 '괴물 작가'라는데... 평범한 이야기도 더 읽고 싶게 쓰셔서 '괴물 작가'가 아닐지...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무척 재밌다..
-
"어쩌면 나 좀 친환경적인지도?" [동화 속 나의 친환경 캐릭터 찾기] 테스트 전격 공개책 이야기 2022. 4. 21. 13:18
나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별로 하는 일이 없다? 혹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틀렸을 확률이 상당합니다. 그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차이가 있을 뿐. 나는 기후위기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여러분의 '친환경 캐릭터'를 한번 확인해보세요. 의 편집자와 마케터들이 책을 통으로 삼켜가며 만든 테스트가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지적 탐험가 앨리스부터 성실과 태만의 복합체 아기 돼지 삼형제, 본격 태세 전환러 스크루지 영감까지 동화에 빗댄 캐릭터들에서 은은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 테스트 끝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기후 위기 상식 10가지가 이어지니, 천천히 따라와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테스트는 아래 링크에서 참여 가능합니다. earthok.acrossb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