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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버드생들은 맨큐의 경제학 수업을 거부했을까<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편집후기와 책소개..어크로스의 책 2012. 2. 15. 10:38
왜 하버드생들은 맨큐의 경제학 수업을 거부했을까? 대 표님이 이 카피를 써서 가져오신 날, 회의 테이블에는 적막이 돌았습니다. "카피.. 멋지지 않나? 보고 있나. 서점" 이라고 외치고 싶었던 막내는 회의 시간 선배님들의 뜨거운 눈빛을 보며 책에 대한 기대를 품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세상을 지배하던 오래된 경제가 붕괴하고 있다. 이 책은 거대한 전환 앞에 선 우리가 알아야 할 경제에 관한 모든 것이며, 이상한 나라의 경제에서 탈출구를 찾는 희망의 경제학이다. 넵. 이 책은 이런 책입니다. 여의도도 점령하고, 월가도 점령하고, 점령할 곳은 많은데, 우리의 삶은 여전히 나아지지 않습니다. 너무 팍팍해서 점령할 시간도 없는 마음을 담아 책을 만들었습니다.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제 위기라는데, 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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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세상에 맞서는 보통의 철학<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철학적 이유>어크로스의 책 2011. 5. 23. 18:42
어크로스의 세번째 책, 가 나왔습니다. 철학이 필요한 일상의 질문들을 철학자 피터 케이브가 찾아 묻고, 대답한 책입니다. 원제는 'Do Llamas Fall in Love?'라고, '라마도 사랑에 빠질까?' 하는 이 책 제목을 우리나라 식으로 바꿔본건데.. 적타이길 빌어봅니다.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는 걸 표현하는 일은 자신의 수치심을 약화시키지 않고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다." 저는 이 구절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왜 마음에 들었을까요, ^^; 즐거운 독서되십시오. *사진을 클릭하시면, 이번엔 yes24로 고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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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과 좌절 사이에서 비틀거리는 21세기적 삶 <행복할 권리>어크로스의 책 2011. 4. 26. 18:45
꿈꾸고, 욕망하라고 부추기는 현대의 ‘행복의 복음’들을 질타하며 삶의 진정성과 의미를 찾아가는 새로운 스타일의 인문학 에세이 영 원한 젊음을 기대하고, 완벽한 이성을 갈망하며, 돈과 상품들을 소유하고 싶은 이 욕망의 시대. 우리는 때로 ‘다른 사람들은 다 누리고 사는데 나만 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알 수 없는 불행함과 불안감에 휩싸인다. 눈과 귀로는 광고와 타인의 성공담이, 마음과 두뇌에서는 끓어오르는 욕망의 자아가 한시도 자신을 가만두지 않는다. 동시에 수많은 미디어와 전문가, 자기계발서는 ‘마음을 고쳐먹고, 방법만 안다면 언제든 당신도 행복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며 행복의 복음들을 설파하고 있다.행 복할 권리가 ‘당연히’ 있다고 주장하는 시대. 그리고 욕망이 부끄럽지 않은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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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하게 사과하라 :: 도미노피자는 피자에 장난친 동영상 사건을 어떻게 사과했을까?책 이야기 2011. 3. 10. 17:31
에 나오는 도미노 피자 사건과 관련한 동영상입니다. 몇년 전 미국 도미노 피자는 개념 없는 두 종업원이 역겨운 장난을 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큰 곤욕을 치른 바 있습니다.이에 이번엔 사장이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려 사과를 했는데요, 아래가 바로 그 동영상입니다.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최근 2명의 종업원이 유투브에 재밌는 동영상을 올리겠다고 만든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 점에 대해 알려주고 즉각 조치를 취하게 도와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에게 감사합니다. 종업원들은 그게 단순히 장난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노스캐롤라이나 Conover에서만 일어난 사건이며, 두 종업원은 해고되었습니다. 그들은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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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듣는 질문 : "왜 출판사 이름이 어크로스인가요?"어크로스 출판사는 2011. 3. 9. 17:22
저희 어크로스는 지식과 교양의 바다를 가로질러 새로운 콘텐츠를 발견하고, 독자와 저자를 찾아가는 출판사입니다. 어크로스가 추구하는 지식과 교양은 박제화된 상식이나 연구자들만이 아는전문적인 지식이 아닙니다.미래를 내다보고, 오늘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지식과 교양을 찾는 일.이를 찾아 독자에게 다가가는 일. 어크로스의 영원한 출판 화두가 될 것입니다. 사실 어크로스라는 이름은, 저희 대표님이 운전을 하고 가면서 라디오(혹은 CD?)에서 흘러나오는 비틀즈의 Across The Universe를 듣다가 '아? 어크로스?' 하고 생각하신 거라고 합니다.평소 생각하고 계시던 출판사의 모토와 across란 단어가 딱 맞았다고요. 그래서인지 저희들 모두 비틀즈 음악에 더욱더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뭐, 지금 제 ..